|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 "일본 철수는 '크기' 때문"...日 "말도 안돼"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자동차 최한영 부회장이 지난 1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 모터쇼'에서 일본 시장 재진출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 '차량 크기'를 이유로 재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낮다고 답해 현지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 현대자동차 최한영 부회장
▲ 현대자동차 최한영 부회장

 

 

 

 

 

 

 

 

 

 

 

 

현대차 최한영 부회장은 도쿄 모터쇼 현대차 상용차 부문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현대차 크기가 일본의 동급 차량에 비해 너비가 넓어 일본 기계식 주차장에 세우기가 어렵다"며 "따라서 차량 구매 전 주차 공간을 중요 시 하는 일본인들에게 경쟁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시장 내에서는 현대차가 수입차이므로 수리 시 부품 가격이 높고 소요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본 현지 언론은 최 부회장의 설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으며, 크기가 문제였다면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독일이나 프랑스 수입차 역시 인기가 없어야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유이치로 카네마츠 기자는 "현대차가 일본에서 실패한 이유는 크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 판매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며 "또한 현대차는 수입차라 그에 따른 관세가 적용돼 동급 일본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것이다"고 반박했다.

또한 "현대차의 솔직한 답변을 기대했지만 크기라는 이유를 들어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일본 재진출을 조심히 점치고 있지만 현대차의 일본 내 승용차 사업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대부분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한 언론 기자는 "지금의 현대차라면 재진출 시 어느 정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기회 비용 등을 재차 소비하기에는 결과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아 차라리 다른 시장에 주력하는 게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