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상장사 자금사정 다소 악화… 현금성자산 최다보유 기업은 삼성전자

양진석 기자

[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12곳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총액은 52조2천18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39% 감소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통화나 타인발행수표와 같이 현금으로 전환하기 쉽고 이자율 움직임에 따른 가치 변동 위험이 크지 않은 만기 3개월 이내의 금융상품을 가리킨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1조8천886억원을 보유한 삼성전자였다. 현대모비스(1조6천206억원), GS건설(1조4천598억원), LG전자(1조4천562억원), SK텔레콤(1조3천96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올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텔레콤(1조38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전자(5천874억원), 대우인터내셔널(5천759억원), 포스코(5천473억원), CJ(3천954억원) 순으로 증가액이 컸다.

이번 조사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 가운데 금융사와 결산기 변경 등으로 자산 규모 비교가 불가능한 기업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