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TBC <발효가족>, '박선주 표 권주가'로 맛있는 음악 더하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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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MWM)>이 실감 나는 영상과 맛있는 소리에 '맛있는 음악'을 더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발효가족> 2회는 스토리에 더해진 '음악'이 빛을 발휘한 방송이었다. 막걸리라면 사족을 못쓰는 강산(박진희 분)이 호태(송일국 분), 우주(이민영 분), 도식(최재성 분)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권주가(勸酒歌)'를 부르는 장면이 전파를 탄 것.

아버지가 사라진 식당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 하던 강산이 "어쨌든 오늘은 마시자!"라며 어릴 적 부터 불러왔던 '권주가'를 선창하자 우주가 뒤따르고, 언제나 무뚝뚝해만 보였던 도식이 조용히 손장단을 맞추는 모습은 절로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이었다.

'권주가'를 시작해 <발효가족>의 음악을 책임지게 된 것은 가수이자 작곡가로서 이미 최고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 박선주. 지금까지 몇 번이고 드라마 음악 감독 제의가 있었음에도 줄곧 사양해왔다는 박선주는 <발효가족>의 시나리오를 받고 드라마에 담긴 가치관에 감동해 <발효가족>과 함께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박선주는 "전통 권주가가 참 많은데 이번에 <발효가족>에서 표현해야 하는 '권주가'는 흥을 돋우는 것 뿐만 아니라 강산과 우주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참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2회에 등장한 '박선주 표 권주가'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또한, "<발효가족>의 음악은 '가족'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애를 썼다. 피가 섞인 친 가족은 아니지만 함께 지내면서 가족이 되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곡에 담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가족이 되는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대중가요 뿐만이 아니라 국악, 랩,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믹스매치하여 <발효가족>의 가치관을 표현해나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휴먼보다 따뜻하고 멜로보다 사랑스러운 드라마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가족들과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에 모이는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4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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