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한겨울 혹한기가 시작된 가운데 군용 신형 야전 상의 안에 부착되는 방한내피(속칭 '깔깔이') 보급계획에 차질이 생겨 우려되고 있다.
이는 납품업체의 비위가 적발되면서 물량이 제때 확보되지 못한 탓으로, 내년 1월말까지는 보급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 당국은 간부들의 야전상의 내피나 전역자의 구형 내피 등을 반납 받아 보급하는 등 부랴부랴 사태 수습에 나서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
27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올 12월 말까지 장병들에게 보급될 예정이었던 신형 내피 19만 매 가운데 3만1천 매가 미납된 상태다.
앞서 군은 5개 납품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내년 6월까지 신형 내피 30만매를 보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업체 3곳이 자체생산 계약을 어기고 외부업체에 제작을 맡겼다가 적발돼 납품이 중단됐다.
이후 군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생산이 가능한 2곳과는 재계약을 했지만 나머지 1곳은 계약을 해지하고 일반경쟁으로 전환, 지난 8일에야 새 업체와 계약했다.
군 당국은 현재 부족분 가운데 연말까지 2만개를 납품 받을 예정이지만, 나머지는 1월말에나 보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미납된 물량은 다음달 20일까지 보급이 완료된다"면서 "우선 전역자의 구형 내피를 반납받아 미지급 병사 70~80%에게 지급했고, 그래도 부족한 물량은 야전상의 바깥에 입는 방한복 내피를 떼어 임시 지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0월부터 첨단 소재를 적용한 디지털 무늬 전투복과 야전상의를 전방부대와 신병부대로 단계적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특히 최대 50~60도의 열을 내는 특수소재로 만들어지는 신형 방한내피는 노란색 구형 '깔깔이'를 대신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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