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공무원 보수 3.5% 인상

대통령 총보수 2억2천638만원·차관 연봉 처음 1억원 넘어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올해 공무원 보수가 총액기준으로 3.5% 오른다.

대통령 총보수는 2억2천638만원으로 오르고, 차관 연봉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열악한 여건과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실무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을 위해 중국 불법어선 단속 업무를 하는 해상특수기동대원들과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고위험성 가축질병 예방·방역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직공무원의 수당도 인상된다.

정부는 2012년 공무원 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공무원 보수와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 금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공무원 보수는 총액 기준으로 평균 3.5% 인상된다.

대통령 연봉은 1억7천909만원에서 4.1% 오른 1억8천642만원이 된다. 여기에 연봉과 별도로 월 320만원씩 지급되는 직급보조비와 월 13만원의 급식비를 더하면 총 보수는 2억1천905만원에서 2억2천638만원으로 3.3% 오른다.

국무총리 연봉은 1억4천452만원, 직급보조비 172만원과 급식비 13만원을 더한 총 보수는 1억6천672만원이 된다.

장관급 연봉은 1억627만원, 감사원장은 1억934만원, 대통령 정책실장은 1억474만원이다.

차관급 연봉은 9천915만원에서 1억321만원으로 오르며 처음 1억원을 넘었다.

서울시장은 1억627만원이고, 도시자와 광역시장, 서울시·광역시도 교육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은 연봉이 1억321만원이다.

군인은 이등병이 월 8만1천500원, 일등병이 월 8만8천200원, 병장이 월 10만8천원을 받게 된다.

열악한 환경에서 종사하는 실무직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에도 나서 중국 벌법어선을 단속하는 해상특수기동대원의 함정근무 수당도 월 9만2천∼17만2천원에서 19만2천∼27만2천원으로 높아진다.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예방과 방역 업무를 하는 수의직 공무원의 의료업무 수당은 월 15만원으로 8만원 인상된다.

세종시로 옮기는 공무원 등을 위해 국내 이전비를 5t까지는 사다리차 이용료를 포함해 실비 전액을 지원하고, 5t 초과∼7.5t에 대해서는 초과구간 실비 절반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 이전비용은 2.5t까지만 사다리차 이용료를 제외한 실비를 지원하고 2.5t∼5t까지는 실비의 80%까지 지급하고 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셋째 이후 자녀부터는 가족수당을 5만원 인상해 월 10만원을 주고, 연가 보상비를 여름철 휴가비로 쓸 수 있도록 상·하반기에 나눠 줄 수 있도록 한다.

우수 민간인력 유치 및 공직진출 의지 진작을 위해 공직진출 의지를 하기 위해 공무원 호봉에 반영되는 민간경력 인정 기준을 7월부터 변경해 최대 인정 비율을 80%에서 100%로 늘린다.

또 자격증과 박사학위가 없이 동일분야에서 근무한 경력도 추가 인정해주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력도 모두 인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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