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알뜰주유소 전용 신용카드 출시

ℓ당 120원 할인..일반 신용카드 할인폭 2배 수준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리터당 120원을 깎아주는 알뜰주유소 전용 신용카드가 출시된다. 또 오는 3월 한국거래소에 개설되는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공급업체에 세액 공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식경제부는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석유제품과 공산품 가격안정 방안'을 보고했다.

지경부는 1분기 중 일반 신용카드 할인폭의 2배 수준인 리터당 120원을 할인하는 알뜰주유소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석유제품 공동구매, 셀프화 및 사은품 폐지 등으로 비용을 줄여 저가에 판매하는 알뜰주유소에 추가적인 신용카드 할인 혜택까지 주어지면 월 20만 원 주유시 약 1만4천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시장에 참여하는 판매업체에 공급가액의 0.3%를 세액 공제해주는 인센티브를 총 납부세액의 10% 한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석유제품 공동구매, 셀프화 및 사은품 폐지 등으로 비용을 줄여 저가에 판매하는 알뜰주유소가 이 시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세액공제로 리터당 약 5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관세 인하 조치를 6월말까지로 연장하고 동절기(1-4월) 가정용 프로판에 대해 추가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주는 한편 세금 인하 조치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LPG 수입사 등에 가격 인하를 독려하고 LPG 판매소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이란제재와 관련해서는 이란산 원유 도입 감축이 최소화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대체물량 확보, 비축유(비축량 1억8천만 배럴) 활용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산품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제조업체·대형마트 등과 협조해 화장지, 기저귀 등의 품목에서 시중 가격보다 5-20% 가량 저렴한 기획 제품 출시를 유도하고 타이어 10-30% 할인행사도 개최할 방침이다.

또 생활용품, 의류 등 주요 품목별로 업계 및 관련 협회와 협조해 가격과 수급 변동 상황을 상시 점검·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해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가 지원하는 골목슈퍼인 나들가게와 지역 우수특산물 생산자 간 직거래 시스템을 상반기 중 구축하고 중소 슈퍼마켓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중소유통물류센터를 현재 18개에서 올해 말까지 29개로 확대하는 등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슈퍼마켓에 대한 상품공급가격이 5~10%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우체국쇼핑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기업 간 직거래가 가능한 상품을 확대하고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되고 있는 휴대전화 가격표시제를 상반기 중 온라인 매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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