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대적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취약한 보험권을 대상, IT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보험사들은 금융정보는 물론 질병과 사고 등 민감한 내용의 개인정보를 대거 보유하고 있음데도 허술한 보안시스템으로 해킹 등의 사고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보험권을 대상으로 IT 검사를 실시한다"면서 "보험사들의 경우 그 동안 IT 검사를 꼼꼼하게 실시하지 않은데다 사고 위험성이 높아 올해 첫 점검대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개인정보 암호화를 비롯한 보안시스템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점검에 앞서 보험사 임직원들과 만나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철저한 보안시스템 구축을 당부하기도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는 고객의 금융정보 외에도 질병과 사고내역, 가족관계, 연봉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거 보유하고 있지만 정보들이 모두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보호책임자(CISO)와 같은 보안관리 임직원도 따로 있지 않고 보험권 대부분이 IT담당 임원이 보안관리를 겸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험사 약관대출은 다른 금융회사들의 대출보다 쉽고 간편하게 돼 있어 취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금감원은 다른 금융권에 대해서도 보험사와 마찬가지로 테마검사와 불시검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IT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정치·사회적 이슈로 인한 해킹사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안에 특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전수검사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아웃소싱을 통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대형 보험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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