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불암, ‘60년 세월’ 묵혔던 ‘절절한 고백!’에 안방극장 폭풍감동

김영주 기자
이미지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 최불암이 ‘팔복 할머니’ 이주실에게 눈물의 사죄를 담아냈다.
 
7일 방송된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 오상원/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정부식(최불암)이 무려 60년 간 묵혔던 비밀을 고백하며 팔복(이주실) 앞에 무릎을 꿇고 절절한 사과의 말을 건넨 것. 끝내 뜨거운 눈물을 보인 부식의 절절한 고백에 안방극장에는 ‘폭풍 감동’이 몰아쳤다.
 
이 날 방송에서 몸이 아픈 팔복을 찾은 부식은 남편 원재가 죽은 줄 모르고 기다림을 계속하는 팔복의 모습에 찢어지는 마음을 느꼈고, 결국 팔복 앞에 무릎을 꿇었다. 부식은 “원재 형 안 와. 못 와…원재 형, 죽었어요…”라며 팔복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60년 간 묵혀왔던 진실을 고백했다. “무려 60년을… 내가 미안해요…용서해”라며 자신 때문에 원재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부식에게 팔복은 도리어 “혹시 그럴지도 모르겠단 생각, 왜 안했겠어요. 나한테 그렇게 쩔쩔 매는 모습을 보면서 짐작했지”라며 “누군가 기다린다는 그 희망, 그게 나를 살게 했어요 …오히려 고마웠어요”라고 부식을 용서했다.

하지만 그후 팔복은 병도의 무대를 보러가기로 약속했던 곰배령 리 대항 합창대회 날,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팔복은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 문득 눈앞에 신기루처럼 나타난 익숙한 뒷모습을 따라갔던 것. 자신이 한참 쫓았던 사람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원재라는 것을 안 팔복의 얼굴에는 가슴 벅찬 미소가 그려졌다. 원재가 내민 손을 잡고 언덕에 올라선 팔복은 60년 전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원재와 마주보며 행복한 웃음을 보이며 잔잔하게 죽음을 암시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갑작스레 할머니를 잃은 병도는 곰배령 사람들의 애타는 부름에도 대답 없이 끝없는 잠에 빠져들었다. 병도를 찾아간 부식은 닫힌 문을 박차고 들어가 거칠게 병도를 일으켜 함께 산길을 올랐다. 어린 병도가 언덕을 잘 오르지 못 하자 손을 뻗어 병도를 끌어 올린 부식은 “도움이 필요하면 지금처럼 손을 뻗어. 거기, 내가 있을 거야”라며 슬픔에 빠진 병도를 다독였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병도를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 넉넉한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천상이 화원-곰배령’은 완전 감동의 연타석!” “보는 내내 울컥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드라마를 만드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불암 님의  리얼한 연기에 감동이 한층 진해집니다” “‘온돌 가족’과 ‘곰배령 사람들’이 병도를 잘 보듬어 줄 거라고 믿습니다. 병도 화이팅!” “긴 기다림을 끝낸 팔복 할머니가 그 곳에선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태섭은 이혼을 선언했던 재인에게 전화가 걸어 “이혼하자며. 할 거면 빨리 해치워”라며 재인을 종용했다. 태섭의 전화를 받고 심란해 하는 재인에게 은수(김새론)는 “해도 되구, 안 해도 돼”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재인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홧김에 이혼을 선언한 재인과 밉상 남편 태섭이 과연 진짜 이혼을 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감동이 진해지는 온돌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 12회는 1월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