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대형사 및 중소 증권사들의 지난해 추천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이 시장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MP는 증권사들이 발표하는 추천종목 구성군으로 구성종목 및 편입비중을 명시해두고 있다. 거시경제지표나 업종현황, 개별기업의 시가총액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익이 날만한 종목들에 얼마만큼 투자할 것인지를 제시한 것으로, 증권사 투자전략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개 증권사들의 작년 MP 수익률은 -8.82%로 집계됐다. 코스피 지수가 10.98% 하락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결과다.
하지만 교보증권은 1년 MP 수익률이 -17.04%로 가장 부진했으며, 하이투자증권(-13.05%), 한국투자증권(-12.07%), 삼성증권(-11.89%), HMC투자증권(-11.87%), 대우증권(-11.74%), 키움증권(-10.99%)도 코스피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MP 성과가 가장 좋았던 증권사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3.58%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매달 꾸준히 MP를 발표하며 변동성 큰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 유럽 악재가 불거진 이후에도 경기방어주 위주의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는 실적호전주 위주로 MP를 구성하면서 시장보다 초과수익을 올렸다.
NH투자증권도 -1.88% 수익률로 코스피를 크게 앞서는 성과를 냈고, 우리투자증권(-4.36%)과 대신증권(-4.85%), 신영증권(-5.64%), 하나대투증권(-8.22%)이 뒤를 이었다. 솔로몬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은 각각 -9.88%, -10.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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