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113년간 철도 사업을 독점해온 코레일. 그러나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은 방만·비효율 경영으로 부채가 계속 늘고 안전과 서비스는 악화됐다"고 밝혔다.
2005년 공사(公社)로 전환할 당시 3조원을 탕감받았음데도 매년 부채가 다시 쌓여 현재 9조7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사정임에도 코레일은 직원 평균 연봉이 5천800만원에 이르고, 기차표를 판매하는 직원도 평균 연봉 6천만원을 받는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반면 비슷한 일을 하는 고속버스 매표원의 평균 연봉은 2천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코레일은 지난해 역주행·탈선·지연 등 철도 안전사고가 317건 발생했고 승객들은 피해를 입었다.
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건설 부채가 2010년 17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23억원 발생하고 있다"며 "KTX 수익은 건설 부채 상환 등으로 써야 하는데도 1인당 6천원에 육박하는 코레일 인건비 등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부채가 공사 출범 당시보다 5조2천억원 증가한 것은 맞으나 이 중 3조3천억원은 공항철도 인수와 차량 구입 등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으로 회수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적자는 일반·화물열차에서 발생하는데,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KTX만 개방하겠다는 것은 팔이 아픈데 다리를 치료하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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