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브레인 “전무후무 신(新) 개념 명품 의학 드라마 지평 세웠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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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 신(新) 개념 명품 의학 드라마의 지평을 세웠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브레인’이 신하균, 최정원의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마지막 회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브레인’의 결말을 두고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가 나오는 등 마지막 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강훈과 지혜의 행복한 결말을 예상케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브레인’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김상철(정진영)교수의 뇌수술 1년 후가 그려지며 천하대 주역들의 궁금했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대한민국 의학상을 타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는 강훈(신하균)은 더 큰 꿈을 키우기 위해 혜성대 뇌 종양센터 연구 책임자로 가게 되고, 제일대 병원으로 가기로 했던 지혜(최정원)가 강훈 옆에 남게 되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이뤘다.

절반의 성공 수술로 시력을 잃게 된 상철은 묘연히 자취를 감췄지만 끝까지 강훈에게 진정성 있는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준석(조동혁)은 상철의 수술을 계기로 수술 공포증을 완벽하게 이겨내며 강훈과 선의의 경쟁을 치르는 흐뭇한 풍경을 자아냈다. 위기와 시련을 이겨낸 주인공들의 가슴 따뜻한 행보가 시청자들에게도 행복한 감동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지난 2개월 동안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브레인’이 남긴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브레인’ 만의 비밀 병기...신비로운 뇌! 신개념 명품 의학 드라마 탄생!

이미 방송 전부터 ‘브레인’의 가장 큰 화제성은 신비로운 ‘뇌’에 있었다. TV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뇌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데다가 리얼리티와 픽션을 오가며 오묘한 줄타기를 하는 에피소드와 사건, 사고들이 ‘브레인’을 더욱 매력적으로 부각시킨 것.

실제로 ‘브레인’에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끈 뇌 관련 소재들이 등장, 흥미를 돋우었다. 일부러 수술 중 환자를 깨워서 중요 부위를 자극하며 진행하는 ‘각성 수술(awake surgery)’, 강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지혜의 반짝이는 ‘러브 브레인’, 유진(김수현)의 딸 루비가 겪는 일종의 뇌질환 ‘모야모야병’ 등 참신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뇌 관련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가운입고 연애하는’ 무늬만 의학드라마가 아닌 신개념 명품 의학드라마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굳힌 셈이다.

◆ 신하균, 정진영...충무로 스타들의 화려한 귀환! ‘브레인’ 주춧돌 최정원, 조동혁...환상의 연기 앙상블! 

무엇보다 ‘브레인’을 가장 빛나게 만든 것은 출연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충무로 스타 신하균, 정진영의 환상의 연기 앙상블은 시청자들로부터 ‘소름 돋는 전율의 연기’ ‘미친 연기력’ 이라는 극찬을 받아냈다. 특히 신하균은 ‘브레인’을 통해 2011년 KBS 연기대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하며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귀환, 대중적인 인기도 역시 드높였다.

여기에 따뜻한 심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과 사랑에 있어 당차고 적극적인 신개념 여주인공을 열연한 최정원과 그 동안의 연기 스펙트럼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조동혁 등이 ‘브레인’을 더욱 든든하게 이끌어주었다. 각각의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아냈다.

◆ ‘강훈앓이’ ‘브레인 앓이’ 온통 브레인! 브레인!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초강력 ‘브레인 열풍’! 

‘브레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주인공 이강훈을 연기한 신하균에 빠져든 시청자들은 ‘하균하균’ ‘하균앓이’ ‘하균신’ 등의 신조어를 양산해내며 ‘브레인 열풍’에 가속을 붙였다.

월요병까지 치료하게 만들었다는 ‘브요일’은 ‘브레인’이 방영되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통칭한 별명. ‘하이킥, 뇌의 역습’ 뇌를 품은 달‘ 등 ‘브레인’의 주역들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패러디물은 쏟아졌고, 궁극에는 고난도를 자랑하는 ‘브레인 능력시험’까지 생겨나며 그 열풍을 실감케 했다. 

◆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한 휴머니티 발현! 우리의 삶을 압축해 놓은 듯한 천하대 종합병원 이야기들...공감을 넘어 감동으로!

‘공부의 신’때 부터 함께 해온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찰떡 호흡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준비로 집필을 시작한 윤경아 작가와 촬영장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연출력을 십분 발휘한 유현기 PD는 ‘브레인’을 통해 ‘인간의 이야기, 휴머니티’를 전달하고자 했다.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였지만 ‘브레인’은 결국 현실 사회를 압축해 놓은 듯한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기도 했던 것. 트라우마를 가진 환자이자 의사인 주인공들은 그래서 더욱 ‘병’이라는 것에 처절하게 접근했고 치열한 약육강식과 다양한 희로애락의 삶을 그대로 반영했다. 그래서 ‘브레인’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고 감동과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브레인’의 인물들은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구도가 아니라, 깨달음과 화해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물, 그래서 서로에게 가르침을 주고 받으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관계로 그려졌다. ‘브레인’이 여타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특별함을 갖는 이유인 셈이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지난 4개월간의 긴 여정이 끝이 났다”며 “그동안 ‘브레인’을 향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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