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애플, 교육사업서도 한판 승부 벌인다

김윤식 기자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애플이 오는 19일(미국 현지시간) 디지털 교과서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교육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교육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산업 전시회인 `2012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마련하고 스마트TV, 갤럭시탭, 슬레이트PC 등을 활용한 스마트스쿨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미래 교육환경을 제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홍보관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간의 쌍방향 수업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교실 존’과 공간 제약을 넘어 학습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첨단제품을 전시하는 ‘스마트기기 존’으로 각각 운영한다.

‘스마트교실 존’에는 대화면 3D 스마트 TV의 무선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간 쌍방향 수업을 구현하고, 슬레이트 PC, 갤럭시탭을 활용한 교사 첨삭지도, 학생발표 등 소통과 이동성이 강화된 열린 수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존’에는 학교라는 공간을 뛰어넘어 교육경쟁력 향상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첨단 스마트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앱을 비롯해 네트워크 모니터와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연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학습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스마트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프린터를 연동한 무선 출력환경과 학교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크기의 LFD(Large Format Display)게시판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남 완도 노화초등학교 등에 갤럭시탭을 활용한 ‘스마트스쿨’을 구축하는 등 애플이 뛰어든 디지털 교과서 사업도 이미 시작했다. 이 갤럭시탭에는 수업자료 내려받기, 정보 검색, 동영상 강의 이용 등이 가능한 교육용 솔루션이 깔려 있다.

아울러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앱스'에 교육업체들이 제공한 콘텐츠를 판매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의 교육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분야에에서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교육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기기를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 판매 수익까지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는 두 회사가 교육사업 분야에서도 뜨거운 한판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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