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팬택 첫 태블릿PC '팬택 엘리먼트', 방수 기능으로 "물·커피 쏟아도 안심"

박우성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팬택이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선보인 첫 태블릿PC '팬택 엘리먼트'가 방수 기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 삼성전자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방수 기능'을 꺼내든 것.

팬택은 최근 4G LTE(롱텀에볼루션)을 지원하는 '팬택 엘리먼트'에 적용한 새로운 방수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에서도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방수 기능으로 인해 '팬택 엘리먼트'는 1m 깊이의 물속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T&T 개발자 간담회에서 수조에 담겨 있던 팬택 엘리먼트 작동하고 꺼내는 시연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일을 하다가 실수로 커피나 물을 쏟아도 걱정 없게 된 것.

하지만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에 터치 화면은 물 속에서 동작하지 않는다.

이 제품에 적용된 새 방수 기술은 방수 시트로 메인보드와 내장 부품을 감싸는 것으로, 단말기 테두리를 따라 실리콘 링을 끼우는 기존 방식보다 한층 진일보한 것이다. 기존 방식은 외부 케이스가 손상되면 방수 기능이 크게 저하되지만, 새 기술은 기판을 방수 시트가 감싸고 있어 케이스에 금이 가도 방수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

또 기존 방식은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던 탓에 제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작업자마다 조립의 편차가 커서 불량률도 높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생산 과정 자동화가 가능해져 제조 속도는 높이되 불량률은 줄일 수 있고, 단말기 두께도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팬택 엘리먼트'의 또다른 특징은 섬세한 진동 효과를 표현하는 '피에조(Piezo) 모터' 기능으로, 터치 화면을 건드릴 때마다 기기가 역동적으로 반응하는 '햅틱'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팬택 엘리먼트'는 또 디스플레이(화면) 크기가 틈새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8인치를 채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시리즈는 7인치·7.7인치·8.9인치·10.1인치 등 8인치를 제외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고, LG전자의 옵티머스패드LTE나 모토로라의 줌(Xoom) 역시 각각 8.9인치와 10.1인치 제품인 것과 비교하면 후발주자로 이들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8인치로 제품을 내놓은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평이다. 또 8인치가 휴대성과 실용성 면에서 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 가로·세로 크기가 205㎜×150㎜로 경쟁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무게도 461.5g으로 8인치대 제품 중에서 가장 가볍게 나왔다.

하지만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의 태블릿PC 전용인 3.2버전 허니컴을 채용하고 있어 2.3버전 진저브레드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앱)이 갑자기 멈추거나 동작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