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판매중단된 '신라면 블랙', 미 블로거 '세계10대 라면'에 선정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미국의 한 인스턴트 라면 전문 블로거가 꼽은 '올해 세계 최고의 라면 톱텐(Top10)'에 한국라면으로는 유일하게 농심 '신라면 블랙'이 선정됐다.

미국 CNN 등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라면전문가인 한스 리네쉬(Hans Lienesch)씨는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라면 블로그에 '세계 최고의 라면 Top10(The Ramen Rater Top Ten Instant Noodles In The World)'이라는 글에서 신라면 블랙에 대해 "모든 것이 완벽한 라면"이라고 호평했다. 신라면 블랙의 우골 스프와 큼직한 야채, 소고기 건더기를 맛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신라면 블랙에 대해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It has an added depth and richness)", "내가 먹어본 한국 라면 중에 매우 뛰어난 라면이라고 기쁘게 말할 것이다(I would happily say that this is one of the better South Korean instant noodles I’ve tried)", "5점 만점에 4.75점을 주겠다(I’m giving this one 4.75 out of 5.0 stars)"와 같이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라면기업이 생산하는 대부분의 라면을 구입해 먹고 그 시식후기를 자신의 블로그 '라면 레이터(Ramen Rater)'에 연재하는 유명 파워블로거이다.

그가 지금까지 시식한 라면은 총 600여 종으로 농심의 신라면, 안성탕면, 신라면 블랙을 비롯한 삼양, 오뚜기, 팔도 등 국내 라면업체가 생산하는 라면에 대한 여러 가지 시식평도 게시했다.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4월 농심이 고급 라면으로 시장에 선보였지만, 9월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당시 농심은 "신라면블랙 매출이 부진해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라면블랙은 해외에서는 지난해 9~12월 약 400만개가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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