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마트 이제 '환전업'까지? 끝없는 영토확장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마트가 환전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3월2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환전업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현재 제주점 등 제주도 내 3개 매장에서 실시해오던 환전서비스를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공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2~3개 점포에 추가적으로 환전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금까지 제주도 3개 매장에 대해 한국은행에 환전업 등록을 마치고 환전서비스를 시행해왔다.

이마트는 공시에서 환전업 인허가를 위해 사업자등록증도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환전영업자 등록은 영업장소(점포 또는 사무실)만 있고 신청서를 지자체와 한국은행에 제출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마트는 현재 전국에 141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 환전영업자 등록이 가능한 매장이 141개로 볼 수 있다. 기존 3개점을 제외하고도 138개의 환전영업자 등록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에서 이미 시행해왔고 서비스를 타 점포로 확대하는 것인데, 왜 굳이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인지에 대한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시행해왔고 있던 점포에서 추가로 통합하는 차원에서 사업목적에 등록한 것"이라며 "환전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것일 뿐이며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환전업에 진출할 것은 아니고 환전서비스의 확대 시행으로 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마트가 환전업에 진출하게 되면 중소 환전상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환전영업자 등록수는 1천243건이며 이 중 개인사업자는 361명에 달한다. 이마트가 실질적으로 환전영업자 신규 등록을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가정할 경우 개인사업자의 40%에 달하는 환전영업자가 새로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은 "기업형슈퍼마켓에 진출하지 않겠다더니 킴스클럽을 인수해 우회적으로 SSM에 진출한 이마트가 이젠 중소 자영업자인 환전소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