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국내 대기업의 CFO들은 국내 경제 성장에 대해서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21일 아시아 7개국(한국, 호주, 중국, 인도, 홍콩, 일본, 싱가포르) CFO 4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2012 아시아 CFO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45명의 국내 CFO들은 국내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10점 만점에 평균 6.0점을 부여, 응답자의 49%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13%는 위축을, 38%는 전년도와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CFO들은 아시아 전역의 CFO들에 비해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해 가장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답변은 아시아 전역의 CFO 중 32% 만이 올해 자국의 GDP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 달리 다소 긍정적인 반응이란 평가다. 27%는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아시아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6.4점을 주면서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나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4.7점을 부여했다.
BoA 서울지점 안성은 대표는 "유럽 부채위기, 미국 재정적자, 유가, 중국 경제 둔화의 영향, 자산버블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한국은 거시경제적 펀더멘털이 아직 건재하며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유망한 지역이다. 그러나 유럽 부채위기 및 미국 경제 내 상황 등에 따라 한국 내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성장 전망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국내 CFO들은 매출 증대를 전망하는 비율이 60%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전망은 42%에 그쳤다.
안 대표는 "이같은 수치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가장 크게 벌어진 격차"라며 "한국 기업들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익성을 포기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4분기에 실시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설문 대상은 연간 매출이 5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재무 담당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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