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제일모직이 3년여에 걸쳐 준비한 SPA 브랜드 '8seconds'가 23일 신사동 가로수길, 24일 명동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제일모직 측은 가로수길과 명동, 신촌을 비롯 4월초에는 신촌 현대백화점 입점 등 국내에서만 10개 매장과 매출 600억원, 2015년까지 국·내외에 50개 매장에 4천억, 2020년에는 300개 매장에 1조5천억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SPA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8seconds의 모든 매장은 쇼핑 공간 뿐만 아니라 '패션과 예술이 조우'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8seconds의 전 매장에서는 패션을 즐기면서 동시에 예술 작품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패션과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경쟁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희소성이 있는 상품들도 전략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가로수길 점의 경우 4층에는 아트 갤러리를 별도로 운영(1~3층 쇼핑 공간)하는 것은 물론 매장 곳곳에 디자인, 사진,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자유롭게 전시·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시 작품 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등도 구성, 예술의 다양성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8seconds는 남성복(Men), 여성복(Women), 데님(Denim), 라운지웨어(Lounge Wear), 액세서리(Acc)의 총 5개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또한 8seconds는 최근 한류 문화가 세계 문화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듯이 한국 패션도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런칭과 동시에 글로벌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국내 패션시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트렌드 리딩력 부재, 단조로운 유통 구조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연이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패션브랜드의 평균 성장률이 3.9%에 그친 반면, 글로벌 SPA 브랜드는 평균 성장률이 56%에 달하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급속도로 국내 패션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또한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도 매우 높아져 국내 패션 브랜드도 디자인과 가격 등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결국 국내 패션시장이 고사되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5년부터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패션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8seconds의 상품은 제일모직의 글로벌 소싱망을 활용해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 위치한 70여 개의 우수협력업체에서 안정적인 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박철규 제일모직 상무는 "8seconds는 제일모직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본다. 2014년까지는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후 2015년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 유럽, 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2020년 제일모직의 글로벌 탑 10 진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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