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정겨운 넥타이의 비밀?

민보경 기자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2012년 SBS의 첫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극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유방(이범수 분)과 항우(정겨운 분)의 엎치락 뒤치락하는 지략 대결로 점차 극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흥미를 더해주는 요소로서, 항우의 현재 심경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복선을 깔아주는 매개체가 있었다면, 그것이 무엇이라고 생각이 되는가? 정답은 바로 넥타이다.

‘샐러리맨 초한지’속 정겨운이 착용한 넥타이를 통해 극중 장면이 암시했던 내용을 되짚어 보자!

1. 안정감과 믿음을 주는 컬러-Yellow


5회 방영분에서 장초그룹의 항우가 경제동향을 다루는 TV프로그램에 나와 천하그룹이 몰락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설명하는 장면이 방영 되었다. 시청자로 하여금 항우가 하는 발언이 믿음직스럽게끔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자신감 있는 표정과 단언하는 말투도 있었겠지만, 넥타이 컬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장면에서 정겨운이 착용한 타이 컬러는 옐로우로, 믿음과 안정을 나타내며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내비칠 수 있는 컬러로 상황에 적합한 컬러라고 할 수 있다. 정겨운이 선택한 타이는 니나리치 (NINA RICCI) 제품으로 유방과 천하그룹을 큰 위기에 처하게 하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큰 몫을 했다.  

2. 사선 스트라이프의 비밀
4회 방영분에서 장초그룹의 항우가 천하그룹 회장인 진시황과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장면이 방영 되었다. 이 장면에서 정겨운이 착용한 타이는 사선 스트라이프 문양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사선은 역동성과 자신감을 나타내기 때문에 진시황에 대한 복수심과 천하그룹을 꺾어내겠다는 자신감이 여실히 드러내는 매개체로써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14회 방영분에서 항우와 유방은 신제품 경합을 벌이게 된다. 자신감이 있는 표정으로 경합에 임했지만 마음속 한 켠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항우는, 유방의 지략으로 인해 경합에서 패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정겨운이 착용한 타이는 양방향 사선 스트라이프 문양으로, 앞에서 언급했듯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사선은 역동성, 자신감을 뜻하지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사선은 두려움을 뜻하기 때문에 정겨운이 직면한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정겨운이 선택한 타이는 모두 니나리치 (NINA RICCI) 제품으로 당시의 항우의 심경과 앞으로 직면한 위기에 대한 복선을 보여주는 매개채라고 할 수 있겠다.

나락으로 치닺았던 유방이 팽성실업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면서 유방과 항우의 정면대결이 시작된 시점이다. 종영을 2회 앞둔 현재 천하그룹을 통째로 삼키려는 항우와 그에 맞서는 유방의 대결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 되는 가운데, 또 다시 넥타이를 통해 결말을 암시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불러 일으켜지는 순간이다. 항우의 넥타이를 통해 드라마의 내용을 예측해 보는 소소한 재미도 느껴보자!

사진=샐러리맨 초한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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