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목재조합, 중앙무대에 오르다

서범석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목재산업 정부 자금지원 방안 찾고 있다”
이경호 이사장 “중기중앙회 최대한 활용해 목재업계의 권익 증진”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제45차 정기총회가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신관에서 열렸다. 목재조합 정기총회가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이경호 이사장의 부회장 선임과 궤를 같이해 중기중앙회 차원의 목재산업 챙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에 총회가 열린 신관은 목재조합 등의 성금으로 최근에 준공된 건물이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제45차 정기총회가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신관에서 열렸다. 목재조합 정기총회가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이경호 이사장의 부회장 선임과 궤를 같이해 중기중앙회 차원의 목재산업 챙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에 총회가 열린 신관은 목재조합 등의 성금으로 최근에 준공된 건물이다.
목재산업계가 중소기업중앙회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할 태세다.
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농림부 R&D 자금의 목재산업 지원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관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전문 쇼핑몰 ‘홈&쇼핑’을 통한 목제품 판로확대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경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제45회 정기총회에서 김기문 회장과 이경호 이사장은 각각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사와 인사말로 참석자들의 귀추를 모았다.


김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목재는 한 때 우리나라 산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분야이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떠오르는 기업 이름이 없을 정도로 침체돼 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목재산업은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농림부의 R&D 산업 중 8000억 규모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쓰는 일로 농림부 정책국과 논의 중에 있다”면서 “이경호 이사장과 함께 이 자금의 일부가 목재산업을 위해서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천과 같은 주요 목재산업 집산지에 목재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일에도 (중앙회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는 목재산업 종사자들과 산림청과 같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탤런트 차승원이 모델로 기용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홈쇼핑 채널 ‘홈&쇼핑’을 통한 목제품의 판로확대도 추진된다. 목재조합 이경호 이사장이 최근 상품추천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한 것.


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개국한 홈엔쇼핑에서 상품추천위원장이 됐다”며 “목재산업계에서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조합을 통해 추천될 경우 최대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엔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 및 소비자 권익 실현을 위해 지난해 6월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신규 채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국 방송으로 송출되고 있다. 


이경호 이사장은 또 “목재가공 산업에 종사하는 목재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우리 업계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대변할 수 있고 정부정책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전달 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와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앞으로 목제품의 홈쇼핑판매, 입찰보증 공제사업 참여 등 중소기업중앙회 활동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목재업계의 권익이 증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설립 44년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총회원 87명 중 4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주요안건으로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정관개정안, 이사장 선임, 임원선임,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이 각각 심의 의결됐다.


정관개정은 지난해 중소기업협협동조합이 공제사업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개정됨에 따라 목재조합 정관 제24조(사업)에 ‘공제사업’이 추가됐다.


이사장 선임은 현 이경호 이사장이 전임 김태규 이사장의 잔여임기수행을 올 2월26일로 종료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이경호 이사장을 재추대키로 했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임원 선임의 건은 현재 강원선(태원목재 대표) 이사 등 14명의 이사와 민승홍(금진목재 대표) 감사 등 2명의 감사가 모두 유임됐으며, 여기에 광원목재 정해진 대표가 새로운 이사로 지명됐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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