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해품달' 양명은 연우를 품고, 시청자는 양명을 품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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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를 향한 시청자들의 가슴앓이가 뜨겁게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의 정일우가 매회 한가인을 향한 가슴 절절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픈 사랑을 하는 정일우를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양명(정일우)은 비로소 연우(한가인)를 알아보고 재회하게 된 훤(김수현)을 아프게 새기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양명은 갑자기 들이닥친 자객들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우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졌고, 가까스로 연우를 구했다.
 
연우를 데리고 자신의 어머니인 희빈 박씨의 처소에 당도한 양명은 “지난 생은 저하의 사람이었으니 이번 생에서는 내 곁에 있어주면 안 되는 것이냐”며 서글프면서도 담담하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한 나라의 지존인 훤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보내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앞두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외사랑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양명에게 시청자들은 '해를 품은 달'의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아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극 초반 아역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가슴 속에 연우를 품고 애절한 사랑을 이어온 양명의 외사랑은 고스란히 그 여운과 울림을 시청자들에게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연우를 자신의 눈에 깊이 박아 모습만이라도 가슴에 품으려는 양명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실히 와 닿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연우의 죽음과 관계된 이들을 숙청에 나선 훤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18회 예고로 '핏빛 전조'를 알리는 양명의 모습이 남은 3회 동안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공개된 18회 예고에서는 "홍규태에게서 세자빈의 죽음에 민화공주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훤은 조금씩 실마리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끝에 회임한 민화는 기쁜 마음에 입궁하고 훤에게 소식을 알리기 위해 강녕전을 찾는다."는 내용.

이 외에도 "훤의 곁을 지키는 연우는 아무런 위로도 해 줄 수 없어 괴롭고, 마침내 결단을 내린 훤은 대왕대비를 찾아가는데..."는 내용도 포함됐다.

3회만을 남겨둔 '해품달'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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