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미샤가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에서 2004년 이후 7년만에 더페이스샵을 제치고 매출 1위를 탈환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지난해 약 3천303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2%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약 338억원으로 전년 304억원보다 11.2% 증가했다.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샤는 2000년에 브랜드 샵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 브랜드숍 중 최초로 연매출 1천억원(2004년)을 돌파했다. 하지만 '자연주의'를 내세운 더페이스샵의 공세로 2005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미샤는 비비크림과 한방화장품을 중심으로 스테디셀러를 육성하는 한편, 지난해 출시한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진동) 마스카라'와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50만개 돌파) ' 등이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샤의 2010년 추정 매출은 3천200억원 이었고 더페이스샵의 지난해 매출이 3천225억원이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으로 LG생활건강의 미샤의 잡지사 광고 외압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미샤는 현재 국내외 유통 채널을 강화하며 국내 504개, 해외 20개국에서 1천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것도 매출 성장의 이유로 분석했다.
이광열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은 "올해 역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한류 뷰티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며 "브랜드숍 1위 수성에 그치지 않고 화장품 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약진하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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