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종영 <천상의 화원-곰배령> “‘무공해 온돌 드라마’ 새 지평 열었다”

김영주 기자
이미지
주말 오후 안방극장을 뜨끈하게 달구던 감동의 휴먼전원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일 방송된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제작 로고스 필름)의 마지막 회는 시청률 1.143%(AGB닐슨 기준,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내실 있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부식(최불암)과 재인(유호정)의 유언장이 ‘천상의 화원-곰배령’이 전하고자 했던 나눔과 감사, 화합과 사랑의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부식과 재인은 은수(김새론)의 학교 숙제였던 ‘유언장 쓰기’에서 영감을 받아 누구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유언장을 작성했던 것. 부식은 유언장을 통해 곰배령 마을 조합에 대한 자신의 수익 전액을 장학재단 기금으로 기부할 것과 죽고 난 후 자신의 장기를 모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는가하면, 아내 화영(김영애)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 재인은 곰배령에 내려와 살면서 아버지 부식에게 배운 소중한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김없이 돌려줄 것이라는 진솔한 마음을 유언장을 통해 표현, ‘천상의 화원-곰배령’ 마지막 회를 훈훈하게 결말지었다.

진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온돌 가족’ 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따스한 숨을 불어넣어 온 ‘천상의 화원-곰배령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정통 휴먼 전원드라마의 부활! 막장 없는 웰메이드 명품 드라마의 새로운 계보!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온돌 가족’ 최불암, 유호정, 김영애, 김새론, 안서현의 끈끈한 가족 이야기와 강원도 산골 마을 ‘곰배령’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여왔다. 근래들어 보기 힘들었던 막장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따스한 감동은 자극적인 소재와 이야기들에 지쳐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며 웰메이드 명품 드라마의 진면목을 보였다는 평가. 

또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전원일기’ 이후 이렇다 할 굵직한 전원드라마가 전무한 상황에서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실로 오랜만에 이러한 정통 휴먼 전원드라마의 부활을 알리며, 잔잔한 저력을 발휘했다. 

◆ 최불암, 유호정, 김영애, 김호진 등 신뢰도 만점 연기파 배우들의 명품 열연!
무엇보다 최불암, 유호정, 김영애, 김호진 등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신뢰도 높은 배우들은 명품 연기로 드라마의 격을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국민 아버지로서의 명성을 또다시 입증한 최불암, 야무진 연기로 친근한 엄마와 사랑스러운 딸 역할을 100% 소화한 유호정, 얄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완성한 김호진과 ‘천상의 화원-곰배령’에 뒤늦게 합류, 내공 있는 연기로 이 시대의 어머니 상을 귀엽게 표현해낸 김영애가 펼쳐낸 리얼한 열연이 ‘천상의 화원-곰배령’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던 것. 

여기에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 현우성, 안정훈, 전원주, 이주실, 박승태, 김명국, 정경순, 오아랑, 김명옥, 사강 등은 개성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천상의 화원-곰배령’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했다.     

◆ 김새론, 안서현, 강찬희 등 아역들의 맹활약! ‘곰배령 아역 군단’으로 함께 성장하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는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했던 아역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곰배령 아역군단’ 김새론, 안서현, 강찬희, 신기준, 이지은, 송예담, 송예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긴 호흡에도 흐트러짐 없는 프로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연기력, 인기, 매력을 인정받으며 ‘명품 아역 트리플’로 기대를 모았던 김새론, 안서현, 강찬희는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구현해내는 것이 아닌, 극의 중심인물들로서 당당히 역할을 완수했고, 신기준, 이지은, 송예담, 송예준 또한 극의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에 ‘천상의 화원-곰배령’ 속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곰배령 아역군단’의 폭발적인 성장과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 대한민국 산천의 아름다운 일품 경관 퍼레이드! 강원도 청정공기 고스란히 전달!
그런가하면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강원도 산골마을의 무공해 자연을 TV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 안방극장을 청정한 공기로 환기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겨울, ‘천상의 화원-곰배령’의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오지에 가까운 강원도 산골 등지에서 겨울 한파와 사투를 벌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상황. 그 결과, 때 묻지 않은 우리나라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일품 자연 경관을 감동 스토리와 함께 카메라에 제대로 담아낼 수 있었다. 각박함 속에 지쳐있던 시청자들에게 든든한 주말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응을 얻었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지난 3개월 동안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과 겨울 한파 속에서도 불철주야 드라마 완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냈던 주인공들의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여운을 남겼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로고스 필름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