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해 하얀국물 라면에 이어 올해는 '마늘'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 팔도가 꼬꼬면의 후속작 신제품 '남자라면'을 공개하며 핵심 재료가 마늘이라고 밝혔고, 12일 삼양식품도 돼지뼈 육수에 구운 마늘을 첨가한 '돈(豚)라면'을 출시하며 하얀국물에 이어 두 회사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마늘'이라는 점에 이목이 쏠리며 삼양식품이 팔도보다 후에 공개해 이 때문에 따라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얼큰한 돼지뼈 육수에 특별한 맛을 찾기 위해 고민해 왔고 그중 마늘을 선택하게 된 것인데, 공교롭게도 팔도의 신제품도 콘셉트가 마늘이었다"며 "지난해에도 꼬꼬면보다 나가사기빵뽕이 먼저 나왔고 이번에도 남자라면보다 돈라면이 먼저 나왔다"고 말하며 따라 하기 지적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마늘 외에 스프에 얇은 건마늘이 들어간 것과 여기에 포장 디자인도 검은색이라 닮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업계는 반응하고 있다. 다른 점은 돈라면은 돼지뼈 육수를 기본으로 한 '갈색국물' 라면이고 남자라면은 쇠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한 '빨간국물' 라면이다.
남자라면은 지난해 하얀국물 열풍을 이끈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의 후속제품인 만큼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고, 현재 중소매점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형마트에는 15일쯤 풀릴 예정이다.
삼양의 돈라면은 1천원, 팔도의 남자라면은 850원으로 소비자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여 아직은 780원인 신라면이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 외 제품 효과에 밀려 판매량이 주춤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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