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넝굴당> 유준상의 ‘빨간 스웨터’ 등장, ‘가족 상봉’초임박 암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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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남이의 빨간 스웨터가 등장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장용과 윤여정이 잃어버린 아들 귀남의 빨간 스웨터를 발견하게 되면서 ‘가족 상봉’ 초임박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8회는 시청률 33.5%(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를 기록, '국민 드라마'로의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애(윤여정)가 테리강(유준상)의 양부모님이 미국에서 보내신 택배를 말숙(오연서)의 택배로 오해, 테리강의 짐을 열어보다가 그 속에서 잃어버린 아들 귀남의 빨간 스웨터를 발견한 후 장수(장용)와 함께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병원에서 일을 하던 테리강은 미국에서 양부모님이 보내신 택배가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는 택배를 1층 빵집에 맡겨 달라고 부탁했다. 그 택배는 다름 아닌 테리강이 귀남이로 버려졌을 당시에 가지고 있었던 물품들. 테리강의 양부모님이 테리강의 친부모님 찾기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며 한국으로 보내줬던 상황이다.
 
때마침 빵집에 도착한 청애는 테리강의 택배를 말숙이 산 옷이 들어있는 택배로 오해하고 아무 생각 없이 가위로 테리강의 택배를 열어봤다. 하지만 뜻밖에도 종이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은 30년 전 귀남이를 잃어버렸을 때 귀남이가 입고 있었던 빨간 스웨터였던 것.
 
빨간 스웨터를 발견한 후 놀란 청애는 떨리는 목소리로 장수에게 “아니. 이게 뭐야? 여보. 이것 좀 보세요. 이게 도대체 어디서 온 거야?”라며 물었다. 장수 역시 황급하게 청애 곁에 다가와 스웨터를 유심히 살펴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순간 테리강의 부인 윤희(김남주)가 테리강의 부탁으로 택배를 찾기 위해 빵집에 들어오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점입가경 스토리 전개를 암시했다.
 
특히 장수는 경찰서에서 테리강이 잃어버린 친부모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뿐 아니라, 며칠 전 뒷마당에서 테리강이 ‘꽃밭에서’란 동요의 가사를 바꿔 부르는 모습에서 잃어버린 아들 귀남을 떠올리기도 했던 상황. 장수는 테리강에게서 귀남이의 모습을 언뜻언뜻 느끼게 되면서 묘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던 상태다. 그런데 테리강의 택배에서 귀남의 스웨터까지 발견된 상황. 그토록 바라던 테리강과 장수, 청애의 눈물겨운 ‘가족상봉’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늘 청애와 장수가 스웨터 발견하는 모습이 완전 반전이네요” “이제 드디어 테리강이 친아들 귀남으로 밝혀지는 건가요?” “서서히 귀남이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라며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수빌라의 옥탑 방으로 새로 이사 온 왕년의 인기가수 윤빈(김원준)도 심상찮은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빈은 이사 온 첫날부터 좁은 옥탑방에 어울리지 않는 그랜드 피아노를 가져와 파리지엔처럼 셀카를 찍는가 하면, 카드 영수증에 사인을 해 달라는 슈퍼 주인에게 자신의 사인지를 꺼내 사인을 남기는 등 ‘순수 허세남’의 모습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한때 윤빈의 열혈 팬이었던 일숙(양정아)이 그 동안 뻔뻔하게 굴던 남편 남구(김형범)에게 쌍코피를 터트릴 정도로 통쾌한 주먹을 한 방 날리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면서 앞으로 윤빈과 일숙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 회 시청률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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