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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융’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유효성을 동감하고 ‘단어연상법’을 통한 연상실험을 진행, 인간의 억압된 욕구를 ‘콤플렉스’라고 정의하며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운 장본인이다. ‘융’은 ‘프로이트’의 저서 <꿈의 해석>에 깊은 공감을 표했으며 ‘프로이트’가 창시한 ‘토킹 큐어(Talking Cure)’의 임상실험을 실행한 인물로 유명하다.
‘프로이트’를 존경하고 그의 이론에서 일정부분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도 밝힌 바 있지만 무의식의 접근을 위해 가장 중요히 여긴 것이 ‘꿈’이라고 주장했던 ‘융’과 달리 모든 현상을 성(性)적 경험과 결부시키는 ‘프로이트’의 의견에는 동조할 수 없어 결국 다른 노선을 걷게 되었고 ‘융’은 자신의 학설인 ‘분석심리학’의 이론을 정립하는데 집중했다.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환자의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환자와의 사적인 관계는 금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性)도착증을 앓고 있던 자신의 환자 ‘슈필라인’의 묘한 매력에 빠져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실존인물 ‘융’을 완벽하게 연기해 냈으며, 외모마저도 ‘융’과 거의 흡사하여 촬영 중에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1년, 세계적인 남성잡지 ‘GQ’에서 뽑은 ‘Man of Year’에 선정되며 2011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 표지모델로 발탁된 바 있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는 영화 <300>, <프로메테우스>, <셰임> 등을 통해 섹시하면서도 터프한 남성적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섹시한 남자를 뽑는 순위라면 항상 톱 클래스를 지키고 있는 그는 2011년, 영화 <셰임>에서 올 누드를 감행 하는 등 자신이 지닌 남성적 매력을 드러내 왔던 그가 실존 인물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융’을 소화한다고 했을 때 배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나 ‘마이클 패스벤더’는 차가움 속에 열정이 숨어있는 ‘융’의 캐릭터에 자신이 지닌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더해 ‘융’의 캐릭터를 매혹적으로 창조해냈다. ‘이렇게도 멋있는 남자가 나의 주치의 라면?’이란 상상을 여성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한번쯤 할 수 있을 만큼 영화 속에 드러난 그의 모습은 확실한 끌림이 있다.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를 통해 자신의 일과 학문에 있어 냉철함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한 여인의 묘한 매력 앞에 자신의 이성을 놓아버릴 수 밖에 없었던 인간적인 ‘융’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이유 있는 변신에 국내 관객들도 분명 동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이트’와 ‘융’의 숨겨졌던 실화이자 그들 사이에 실제 했던 한 여인과의 비밀스런 스캔들을 소재로 한 지적이고 매혹적인 작품 <데인저러스 메소드>. ‘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 ‘키이라 나이틀리’와 ‘비고 모텐슨’, ‘뱅상 카셀’ 등 화려한 배우들과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만난 완성시켰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늘 5월 10일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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