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봄철 헤어관리도 피부처럼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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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 날씨로 접어들면서 짧은 여행 계획이나 잦은 산책 등으로 따듯한 날씨를 한껏 느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맘때쯤 늘 함께 고민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즐거운 봄을 만끽하는 것을 방해하는 유해 요소들. 봄철 자외선이 한여름의 자외선 지수보다 더 해롭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 대기 중의 습도가 높은 여름보다 건조한 봄의 기후 탓에 피부로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더욱 많기 때문.

더불어 이맘 때쯤 늘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으로 구성된 황사바람과 꽃가루는 피부를 더욱 자극하고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유해 요소가 밀려오는 요즘 얼굴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와 클린싱 등 피부 케어도 필수지만 함께 고스란히 노출되는 두피와 모발 케어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일이다.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를 가져다주는 이런 요소들은 두피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트러블과 탈모를 일으킬 수 있으니 더욱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꼼꼼한 클린싱은 기본, 영양 공급과 외부 유해 환경 요소 차단!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두피와 두피 속 피지선과 땀샘의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두피의 각화 주기도 변화한다. 두피 표면의 모공에 피지, 땀 등의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각질이 발생하기 쉽다. 자

외선뿐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 오염 물질에 의한 자극도 증가하여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모발은 물론, 두피의 모공 깊숙이까지 침투한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 동안 두피를 마사지하듯 샴푸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오랜 시간 샴푸를 한다면 두피를 심하게 자극하여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체온과 비슷한 적당 온도를 지키도록 하자.

꼼꼼한 세정 후의 지친 모발에는 영양공급을 통해 건강한 윤기를 주자. 주 1~2회 정도 사용하는 헤어팩이나 매일 샴푸 후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등 다양한 케어 제품을 본인의 모발 상태와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해볼 것. 본인의 헤어 타입보다 너무 리치한 느낌이 들면 오히려 끈적임이 오래 남아 먼지가 잘 달라 붙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외출 전 자외선 차단을 위한 준비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 르네휘테르의 홍보 대사인 헤어아티스트 김승원 실장은 “외출 시에는 헤어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을 잊지 말자. UV필터 기능이 있는 뿌리는 타입의 스프레이 제형은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뿌려주어 자외선 차단과 모발의 건강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참고해 볼 것.” 이라고 전한다.

이런 다양한 방법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촉촉한 피부를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하듯 튼튼한 모근을 위한 식습관도 중요하다. 요오드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해초류나 녹차, 채소 등이 두피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잘 알려진 콩, 검은깨, 두부, 우유 등은 탈모 방지에 효과적이니 알아두자.

점점 더 많아지는 유해 환경 속에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다면 건강함부터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 피할 수 없다면 철저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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