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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와 심이영은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엉뚱하고 코믹한 연기를 통! 해 손발 척척, 눈치 백단 면모를 구사하는 ‘천생연분’ 부부로 맹활약 중이다.
김상호는 극중 눈치 빠른 허풍쟁이이자, 교육열에 불타는 부동산 중개업자 방정배 역을 맡았다. 이유 있는 거짓말을 일삼는 등 탁월한 잔머리의 소유자로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형님네에 얹 살면서도 빠른 두뇌회전 덕분에 재빠르게 소소한 기회들을 얻는 얄궂은 중간자역할을 한다.
심이영이 맡은 고옥은 집나간 엄마와 돌아가신 아빠로 인해 죽음을 결심하고 강물에 뛰어 들었을 때 구해준 정배를 영웅으로 생각하며 15년 평생을 콩깍지에 씌여 남편을 왕 대접하며 살고 있는 현모양처다. 배운 지식이 짧은 탓에 자신도 모르게 단순무식 대화법을 구사, 듣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와 유준상이 로맨틱한 ‘! 염장 부부’라면 김상호와 심이영은 이들의 뒤를 잇는 ‘유쾌 부부’다. 로맨틱이나 감동적인 이벤트는 찾아볼 수 없지만 하루하루가 이들 부부에게는 유쾌하고 행복하기 때문. 외모로 보면 제각각 섞이지 않는 마블링과 같은 모습이지만, 언밸런스(unbalance)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천재적인 잔머리로 세상을 살아가는 정배는 옥에게 “아까 둘째 형수님이 오셨으니까 분명 전복을 가지고 오셨을 거다. 이따 시간 맞춰 먹으러 가자”고 말했고, 옥은 “암튼 당신은 후각만 좋은 게 아니라 청각도 너무 뛰어 나서 당신 덕에 오늘도 포식한다⍊며 정배를 극찬했다.
또 정배는 아들 장군이의 교육을 위해 일자리를 알아봐야겠다는 옥의 말에 장황하게 서론을 늘어뜨린 후 “열심히해봐”라는 대답으로 허풍을 떨었고, 옥 또한 “말도 어쩜 이렇게 있어 보이게 하는지 이럴 때 당신 정말 매력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정배와 옥의 천생연분 부부 호흡에는 나이차 많이 나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배어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옥은 남편이 유식하고 멋지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 는 상황. 남편의 말이 곧 진리라고 생각하는 옥은 방송에서 선거에 대한 뉴스가 나오자 “나는 당신이 뽑는 사람을 뽑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마트에 간 두 사람이 시식코너에서 배를 채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곳저곳을 다니던 중 점원이 “어쩜 이렇게 부녀지간이 다정하냐”고 묻자, 열받은 옥이 “이렇게 젊고 멋있는 아버님 봤어요?”라고 따져 물은데 이어 “여보 제가 어려 보여서 미안해요. 내 눈엔 정말 당신만한 사람이 없어요. 당신은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게 영웅이에요”라는 말로 우울했던 정배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귀남이의 작은 아버지가 너무 좋아요. 왜 이렇게 웃기죠? 하는 행동이 얄미울 때도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같아요”, “ 두 부부는 천생연분 인 것 같아요. 두 사람이 나올 때마다 웃음이 빵빵터져요” , “앞으로 정배랑 옥의 분량 좀 늘려주세요. 실컷 웃고 싶어요” 등의 의견을 남기며 정배-옥 부부를 응웡 하고 있다.
한편, 시청률 36.3%(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기록하며, 유일무이 독보적인 시청률 1위 국민드라마로서의 위용찬 질! 주를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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