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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역사>, <이스턴 프라미스>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진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인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는 화려한 출연진과 ‘프로이트’와 ‘융’의 숨겨진 실화를 다루고 있다는 것만으로 제작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크리스토퍼 햄튼’은 사람들의 농밀한 심리묘사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온 작가로 <어톤먼트>, <토탈 이클립스>, <위험한 관계> 등의 시나리오를 통해 그만의 독특한 작가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데인저러스 메소드>는 ‘크리스토퍼 햄튼’이 자신의 희곡 [토킹 큐어]를 직접 시나리오로 각색한 작품으로 여기에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명품 연출이 더해져 근래 보기 드물었던 매력적인 드라마 한 편이 완성되었다.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는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와 작가 ‘크리스토퍼 햄튼’의 만남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크리스토퍼 햄튼’은 ‘존 커’의 소설 [가장 위험한 방법 (A Most Dangerous Method)]를 각색하여 희곡 [토킹 큐어]를 선보였다. 2003년, 초연된 연극 무대에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타이탄> 등으로 알려진 배우 ‘레이프 파인즈’가 ‘융’의 역할을 소화했다. 그러나 연극은 방대한 책의 내용의 압축으로 인해 캐릭터의 몰입이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주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정신분석학과 관련된 내용을 등한시 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는 연극에서 매력적인 원작이 잘 살아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 스위스의 젊은 의사 ‘융’과 역사 속에 숨겨진 여인 ‘슈필라인’ 그리고 또 한 명의 남자 ‘프로이트’와의 삼각관계에 주목했다. 제목도 작품의 성격을 더 잘 드러냈다고 판단해 원작의 제목을 따라 로 변경하고 프로덕션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먼 훗날 스위스의 한 지하실에서 젊은 시절 ‘융’이 한 여인과 주고받은 연애편지가 공개되는데, 그 상대는 ‘융’이 ‘프로이트’가 고안해낸 정신분석 치료법인 ‘토킹 큐어’를 이용하여 치료한 첫 번째 환자 ‘슈필라인’이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성(性)적인 학대로 인해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게 되고 이 정신질환의 치료를 위해 만난 정신과의사 ‘융’의 도움으로 훗날 아동 정신분석의가 되며 ‘프로이트’와 ‘융’에게 심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 공개할 수 없었던 ‘융’과 ‘슈필라인’의 은밀한 관계는 역사 속에 묻혔고, 그들의 도발적이고 대담했던 사랑은 ‘프로이트’와 ‘융’의 업적 속에 사장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그 충격적이고 비밀스러운 사랑이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를 통해 공개된다.
‘프로이트’와 ‘융’의 숨겨졌던 실화이자 그들 사이에 실제 했던 한 여인과의 비밀스런 스캔들을 소재로 한 지적이고 매혹적인 작품 <데인저러스 메소드>.‘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 ‘키이라 나이틀리’와 ‘비고 모텐슨’, ‘뱅상 카셀’ 등 화려한 배우들과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만나 완성시켰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는 5월 10일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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