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 84회 아카데미영화상 노미네이트 <파리의 도둑고양이> 4월 26일 개봉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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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천만 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의 블록버스터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을 제치고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 에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파리의 도둑고양이>.

세계 예술의 중심지 ‘파리’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그림체가 흥미를 자아내고, 밤마다 파리의 지붕 위를 누비는 주인공 고양이 ‘디노’의 이중생활은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어증에 걸린 소녀와 착한 도둑 아저씨, 그리고 고양이의 모험과 우정이 감동과 재미를 주는 <파리의 도둑고양이>(수입/배급: ㈜피터팬픽쳐스, 라인트리 ENT)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파리의 도둑고양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코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특히 갱단의 두목으로 등장하는 ‘코스타’의 몽타쥬가 공개되었을 때, 낚시 바늘처럼 휘어진 코의 생김새가 독특하게 다가온다.

한편 강인을 인상을 주는 삐뚤어진 코이지만 몽타쥬와 동일한 인물이 등장했을 때 묘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얼굴 부분을 보다가 파리의 밤 지붕을 넘나드는 추격신이 시작되면 전체 몸집에 비해 훨씬 작은 발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 작은 발로 자유롭게 삼각형 모양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모습은 아슬아슬하기 그지없고 애니메이션답지 않은 고감도 스릴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파리의 도둑고양이>는 포스트 모더니즘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인 프랑스 출신 감독 ‘장 루 펠리시올리’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작가인 알랭 가뇰의 작품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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