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상표권 매입과 자회사 합병 등 사업구조 개선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이하 홀딩스)로부터 맥주 상표권을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하이트, 맥스 등 개별 맥주 상표에 대한 권리 일체를 1천788억원에 인수한다.
200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존속법인인 홀딩스가 상표권을 계속 보유해왔다. 그러나 상표권에 대한 사용과 등록 등 제반업무는 하이트진로가 맡고 있다. 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이트진가 직접 상표권을 보유키로 결정했다.
참이슬, 일품 진로 등의 소주 제품에 대한 상표권은 하이트진로가 이미 보유하고 있다.
또 하이트진로는 맥주 상표권 매입과 함께 이날 자회사 하이스코트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와인, 맥주 등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로서 하이트진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1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이다.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소주, 맥주, 위스키, 와인 등 수입 주류까지 판매하는 종합 주류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하이스코트의 수입 면허를 보유하게 된 하이트진로는 위스키 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는 수입 맥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의 관계자는 "급변하는 주류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제휴 사업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1천억원은 내달 7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나머지 1천억은 은행단기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이번 상표권 매각으로 부채비율이 감소(140%→94%)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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