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일등 노조' 비법 해외에 전수한다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LG전자가 일등 노경(勞經) 문화를 해외로 확산한다.

'노경관계'는 노사관계라는 말이 갖는 상호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대신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勞)와 경(經)이 제 역할을 다함으로써 함께 가치를 창출한다는 LG전자의 고유 용어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노조와 회사의 발전적인 동반자 관계를 모색하고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에 앞장서는 노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국내 기업 최초로 선포했다. 이는 기업시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노조 활동이다.

올해 LG전자 노조는 국내의 USR 활동을 해외법인으로 전파해 선진 노경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노조가 LG전자의 선진 노경문화를 배우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법인 노조에게 LG전자 USR의 의미와 활동, 현장의 우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맨 오른쪽)이 23일 오후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의 LG전자 강서빌딩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노동조합 일행에게 LG전자 노조 및 노조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맨 오른쪽)이 23일 오후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의 LG전자 강서빌딩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노동조합 일행에게 LG전자 노조 및 노조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법인 1·2공장 노조 위원장 일행은 23일부터 27일까지 본사, 구미, 창원 사업장을 순회하며 사업장별 품질혁신 생산현장과 USR 혁신사례를 체험할 계획이다. 

LG전자 노조는 인도네시아법인 노조와 협의를 통해 해외법인의 현황을 반영한 USR 방향과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외법인 노조가 품질강화 활동을 비롯 사회공헌, 탄소 저감활동 등 다양한 USR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2010년 국내업계 최초로 USR를 선포하고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진일보한 노경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해외법인으로 USR 활동을 지속 확대해 일등 LG, 일등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맨 왼쪽), 보마 유다(Boma Yudha) 인도네시아법인 2공장 노조위원장(맨 가운데), 자자 수나르자(Jaja Sunarja) 2공장 노조부위원장(맨가운데의 오른쪽) 등의 모습.
▲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맨 왼쪽), 보마 유다(Boma Yudha) 인도네시아법인 2공장 노조위원장(맨 가운데), 자자 수나르자(Jaja Sunarja) 2공장 노조부위원장(맨가운데의 오른쪽) 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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