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Daum 신사옥, 제주의 색을 만나다

서범석 기자

다음(DAUM) 커뮤니케이션 제주 신사옥 건물 외부전경.
다음(DAUM) 커뮤니케이션 제주 신사옥 건물 외부전경.

 

랑세스, 내후성·자연발색력·관리 용이성 3박자 ‘눈에 띄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지난달 13일 완공된 다음(DAUM) 커뮤니케이션 제주 신사옥 건물의 주재료로 활용된 컬러콘크리트 제조에 자사의 프리미엄 무기안료인 베이페록스(Bayferrox)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유명 건축가 조민석 씨가 설계한 것으로, 제주도의 화산석인 송이석 특유의 적갈색 컬러를 주된 테마색으로 삼아 오름, 동굴 등 제주도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해 주변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됐다.


송이석의 적갈색과 질감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무채색 콘크리트가 아닌 컬러 콘크리트를 마감제로 채택했으며, 랑세스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자연색상에 가장 근접한 발색력을 자랑하는 베이페록스 318, 920, 4130 색상 안료를 총 40톤 공급했다.


랑세스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고품질 안료를 배합한 컬러 콘크리트는 건물 표면에 인공색상을 입히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건물의 물성과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며 “강한 내후성과 오랜 시일이 지나도 자연스럽고 일관된 색감을 유지할 수 있는 베이페록스는 비바람과 습기가 많은 제주의 기후적 특성에도 안성맞춤이었다”고 말했다.

다음(DAUM) 커뮤니케이션 제주 신사옥 건물 내부전경.
다음(DAUM) 커뮤니케이션 제주 신사옥 건물 내부전경.

 

85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생산된 랑세스의 프리미엄 산화철 무기안료 베이페록스는 고유의 색조와 착색력으로 고온이나 악천후, 습기, 바람 등 까다로운 외부환경에 뛰어난 내후성을 자랑한다. 또 자연스런 발색력으로 건축물의 미적가치를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사후관리도 용이해 다용도 건축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베이페록스는 남아공의 사커 시티 경기장과 파리의 에펠탑, 아부다비의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리움 삼성미술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 단지 등에 사용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베이페록스130C 붉은색 안료는 작년 4월 영국 왕실 결혼식을 앞두고 버킹엄 궁전 주변의 도로 보수 및 2012년 런던올림픽도로 보수 사업 등에 아스팔트 착색제로 사용되어 그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랑세스는 산화철 무기안료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85년 이상 플라스틱, 페인트, 코팅, 종이 등 다양한 소재의 착색제로 적용돼 왔다. 랑세스의 무기안료 제품들은 현재 독일, 브라질, 중국에 소재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산화철과 산화크로뮴 안료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35만톤에 달한다. 랑세스의 무기안료 사업부는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 소속으로 2011년 총 21억3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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