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엘피다 인수 마이크론, 차세대반도체로 삼성전자에 도전"

김윤식 기자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일본의 D램 반도체 생산업체 엘피다 인수가 유력한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차세대반도체로 한국의 삼성전자에 도전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4위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세계 3위 업체인 엘피다를 2천억 엔에 인수하고 5년 이내에 약 3천억엔 이상을 투자해 생산력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 스마트폰용 D램 분야에서 엘피다의 기술력을 이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서 세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에 도전하겠다는 것.

마이크론은 싼 가격에 D램을 제조하는 자사의 능력에 고성능 D램을 생산하는 엘피다의 기술력을 접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론이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기술력, 마케팅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의 아성을 깨뜨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980년대 세계 D램 시장을 석권했던 일본 업체들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에 밀리면서 주도권을 빼앗기자 1999년 업계 구조조정을 단행해 엘피다로 일원화한 이후 타도 삼성전자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10여 년간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했지만 경영난으로 인한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하고 말았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신문은 삼성전자조차 반도체 부문에서 이익을 내기가 힘든 상황에서 마이크론과 엘피다 연합이 경쟁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엘피다는 지난 7일 마이크론에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하고 구체적인 매각 협상에 들어갔으며, 8월 21일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도쿄지방법원에 제출할 경영정상화 계획에 마이크론과의 협상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