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산재 연간 2500만㎥ 공급 가능”

서범석 기자

산림과학원, ‘우리산림 목재공급 잠재력’ 발표

 

지난 3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 개원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주린원 산림정책연구부장은‘산림산업의 새로운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우리 산림의 목재공급 잠재력이 현재 국산재 공급량의 4배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3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 개원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주린원 산림정책연구부장은‘산림산업의 새로운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우리 산림의 목재공급 잠재력이 현재 국산재 공급량의 4배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리 산림의 목재공급 잠재력이 현재 국산재 공급량의 4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오는 2050년 국산재 공급 목표량에 견주어도 2배 이상 높다는 계산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주린원 산림정책연구부장은 3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 개원기념 심포지엄에서 ‘산림산업의 새로운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서 주 부장은 우리 산림의 영급배치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지속 가능하게 생산할 수 있는 목재의 생산 잠재력을 계산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 산림의 ha당 연간 평균 생장량은 5㎥이고, 산업용 목재를 경제림 단지 300만ha에서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매년 1500만㎥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 또 지속적인 목재생산 면적을 500만ha로 가정하면 목재 생산량은 2500만㎥로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 산림은 입목재적으로 연간 1500만~2500만㎥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결론이다. 이를 조제율 80%를 적용해 원목재적으로 환산하면 1200만~2000㎥를 매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물량은 현재 국산재 공급량의 4배 이상에 달하는 물량이고, 산림과학원에서 예측한 2050년 국산재 공급량 600만㎥ 보다도 약 2.6배 많은 규모라는 게 주 부장의 분석이다.


주린원 부장은 “목재생산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벌채수확, 조림, 육림의 순환과정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면서 국내 산림에서 지속 가능하게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 즉 순환형 산림자원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목재의 지속성 달성은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영급구조를 만드는 것이고 국산재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밖에도 △임상섭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의 ‘목재산업의 과제와 발전방향’ △최돈하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의 ‘바이오에너지와 목재에너지림’ △채미옥 국토연구원 문화국토연구센터장의 ‘합리적 산지관리를 위한 산지전용권 거래제 도입방안’ △홍성천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의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환경임업의 통합’ 등 발표가 있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이 가진 막대한 가치를 산주들이 시장에서 되돌려 받는 체계를 만들고 산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을 수행할 것”이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신속한 임산물 생산유통 및 임업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복기 기자 leeb@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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