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동양증권이 어렵사리 실적 안정세를 되찾았다. 하지만 그룹 리스크가 또 발목을 잡았다.
이 증권사는 별도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32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보다 31.7%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7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 전년동기 대비로는 적자확대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622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됐다.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주)동양(舊 동양메이저 동양매직)은 레미콘, 건설, 섬유, 가전 등 4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증자 이후에도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이번 주가하락에 따른 손상차손은 약 8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판단이다.
그나마 동양증권은 지점 축소 등 판관비 절감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고, 종금 라이선스 만료로 부실자산 우려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안정성은 과거에 비해 높아진 대신 이자손익 등의 수익성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그룹 리스크 및 최근 증시 부진으로 인한 주가 급락 등은 부담 요인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Y2012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로 추정한다(세후 810억원)"며 둔화된 ROE 레벨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