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대한생명의 동양생명 인수·합병 협상이 중단 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대한생명이 동양생명을 포기한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보고펀드는 이미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많은 예측이 들려지고 있지만, 결국 대한생명이 ING생명의 아·태 법인 인수전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동양생명이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 것이고, 또 동양생명 몸값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 들려지고 있다.
동양생명 인수와 관련, 지난달 대한생명이 실사 과정 중 골프장 실소유주 문제가 불거지며 매각 협상이 잠정 중단됐고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빠졌었다. 이런 와중 보고펀드가 골프장 땅을 별도로 매입하겠다는 해법을 제시했고,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보여졌었다.
그러나 업계는 대한생명이 ING생명 인수로 선회한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고, 타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또한 골프장 문제 외에도 양측간에 매각 금액에 대한 의견 차이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같은 얘기에 대해 들은 바 없고, 어렵지 않겠느냐고 하면서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의 ING생명 아·태법인 인수 추진은 해외진출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것이며 인수시 해외진출 속도를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동양생명은 1조4천억 내외이고, ING생명 아·태법인의 경우 7조원 규모이기 때문에 대한생명은 KB금융지주에 비해 인수 여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IB업계에서는 보고펀드가 ING생명 M&A가 끝날 때까지 동양생명 매각을 늦추고 있다고 보고 있고, ING생명 M&A 결과에 따라 대한생명이 동양생명 인수를 다시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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