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TBC <해피엔딩> 심혜진-이승연, ‘180도’ 다른 ‘연적(戀敵) 패션’ 시선집중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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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렐라' 심혜진과 이승연의 '극과 극' 장외 패션 대결이 뜨겁다.

심혜진과 이승연은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최민수의 조강지처와 첫 사랑 여인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극중 선보이는 180도 다른 '연적(戀敵) 패션'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해피엔딩’ 최민수의 아내로 ‘금은동 삼남매’를 낳아 기르며 오직 남편만을 믿고 의지하며 28년을 함께 살아온 심혜진과 최민수의 첫 연인으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가장 절친한 친구 이승연은 ‘시한부 운명’에 처한 최민수를 두고 각기 다른 사랑법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 여성 주부들의 유행을 선도, ‘워너비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단아한 조강지처룩'을 선보이고 있는 심혜진은 주부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친근하고도 편안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남편을 내조하면서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알뜰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살림의 여왕’ 양선아 캐릭터에 100% 매치하는 패션을 구사하고 있는 것.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단정한 멋을 낼 수 있는 카디건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브라운과 아이보리 등 주로 따뜻한 색감을 가진 다양한 카디건을 자주 착용해 부드러운 선아의 이미지를 잘 살려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반해 '화려한 첫사랑룩'을 표현하고 있는 이승연은 극 중 세련된 애란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럭셔리 하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과 골드, 레드 등 강렬한 컬러를 위주로 한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의상에 목걸이, 시계, 팔찌, 반지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들로 포인트를 주고, 고급스러운 하이힐을 신어 '홍애란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는 것.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완벽한 패션은 남편을 잃고 홀로 두 딸을 기르면서도 레스토랑 여사장으로 성공을 이루어낸 당당한 싱글맘 홍애란의 성격을 잘 표현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런가하면 심혜진과 이승연의 상반된 '홈웨어 패션'도 눈에 띈다. 두 사람은 극 중 집안에서 편하게 입는 옷들에서도 성격이 전혀 다른 선아와 애란의 캐릭터를 세심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상황. 심혜진은 주로 무늬 없는 간편한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 또는 통이 넓은 치마를 입어 현실성 있는 주부 패션을, 이승연은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패턴 원피스와 그에 어울리는 가디건 등으로 집에서도 패션에 소홀하지 않는 꼼꼼한 애란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측은 “심혜진과 이승연이라는 탄탄한 관록의 여배우들이 각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전혀 다른 스타일과 매력으로 설득력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두 여성 캐릭터들 덕분에 안방극장에서 ‘해피엔딩’을 시청하는 여성 주부층들이 더욱 친밀한 공감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해피엔딩’ 10회에서는 두수(최민수)와 선아(심혜진) 부부가 마침내 감춰뒀던 속내를 털어놓고 애끓는 슬픔을 공유하는 장면이 담겨져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두수가 가족들에게 감춰왔던 자신의 병을 아내 선아가 눈치 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끈끈한 부부애로 함께 죽음과의 사투를 벌여나갈 두수, 선아의 행보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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