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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 폭력적인 선후배간 위계질서, 금품갈취 등 학교 내의 폭력 실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의 마지막을 장식한 ‘S.O.S’(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조)가 뭉클한 감동 그 이상의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화재 사건 하루 전날 등유를 산 정황이 포착된 시연(서신애)이 청나(정인서)를 불길 속에서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라 모두들 짐작케 했다. 그러나 사라져버린 시연의 핸드폰의 행방을 청나의 아버지이자 강력계 형사인 은섭(정웅인)이 추적하며 끝내 사건의 비밀이 모두 밝혀진다.
청나가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아이들을 때리고 있는 악마 같은 자신의 사진을 본 시연은 그동안의 모습을 반성했다. 그러나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일진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채 죽으려 했지만 이를 눈치챈 청나가 시연이를 구해준 것. 그러나 청나는 동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찾으러 불길로 들어갔다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청나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풀리며 극적 반전을 선사한 'S.O.S'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특히 극중 교실에 불을 지르는 시연의 모습이 담긴 핸드폰을 숨긴 채 청나가 집안 환경 때문에 자살한 것처럼 꾸며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선생님들의 모습은 상상이상의 학교 폭력 실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어른들과 감추려고만 하는 어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피해자 구제를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학교와 정부, 어른들이 학교 폭력 예방에 적극 동참합시다.”, “SOS는 드라마 이상의 역할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등 사회적 각성을 촉구하는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폭력 실태를 고발하고 그 앞에서 무기력한 어른들에게 진정 효과적인 대책을 호소하며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의 ‘유종의 미’를 장식한 ‘S.O.S'는 드라마 그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작 드라마의 존재의 이유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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