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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 이하응은 ‘조선의 풍운아’라는 닉네임답게 여기저기 기워 입은 듯 남루한 두루마기 차림을 고수했다. 짙은 색 두루마기 몇 벌로 저잣거리, 연화정, 활인서, 토막촌 등을 활보하는 이하응의 모습은 한 곳에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하응의 자유로운 모습을 상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하응이 몇 번의 사건을 겪으며 정치에 대한 야망을 다시금 품게 되면서 그의 의복도 달라졌다. 처음 정갈한 관복 차림으로 등장해 조대비에게 문후를 여쭙는 장면은 그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익숙했던 시청자들에겐 놀라운 모습이 아닐 수 없었을 터. 관복을 입고 나선 이하응은 구멍이 나 모양이 나지 않던 갓도 번듯한 사모로 갈아 쓰고 수염도 말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이범수의 달라진 모습에 시청자들은 “다른 사람이 된 줄 알았다. 여자의 변신만 무죄인가, 남자의 변신도 무죄!”, “달라진 이하응이 진혁과 힘을 합쳐 새로운 조선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열띤 반응이 무색하게 극 중 이하응은 정치적 첫 행보였던 조대비 생일연회부터 혹독한 모함을 받아야만 했다. 그가 조대비와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한 안동김씨 세력이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 것이다. 내외로 환골탈태하며 다시 태어난 이하응이 그에게 닥쳐오는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닥터 진> 11회는 오는 30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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