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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베트남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의 사연을 고백해 눈시울을 붉혔다.
박경림이 김국진이 추천한 20대 멘토로서 ‘스타특강쇼’의 23번째 강사가 되었다. 박경림은 김국진에게 전수 받은 슬럼프 탈출법, 인피니트와의 인연, 아버지와의 사연 등 지금껏 방송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놓아 힘든 시절을 겪고 있는 20대 청춘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특히 박경림이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 한 적 없는 아버지의 사연으로 녹화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릴 적 아버지는 늘 술을 많이 드시던 모습으로 기억된다”고 밝힌 그녀는 “아버지께서 술을 드신 날이면 온 집안이 공포에 휩싸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박경림은 “아버지께서는 평소에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실 정도로 한없이 자상하셨지만 술을 드시면 정반대로 바뀌셔서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어릴 적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에 어느 날 박경림은 용기를 내어 아버지께 “왜 술을 드세요?”라고 여쭤보게 됐다고. “두려워서 그래”라며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하신 아버지에게 박경림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아버지께서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전쟁에서 어깨와 다리에 총상을 입어 장애 등급 판정을 받으셨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의 아버지는 너무나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전쟁의 순간을 잊고 싶어서 술에 의존했던 것이다.
박경림은 “그 순간 아버지께서 그 동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 까라는 생각이 들어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다”며 “방송 데뷔 후 딸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스스로 결심하신 아버지께서 술을 완전히 끊으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경림의 진솔한 고백에 강의를 듣던 200명 청중들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박경림은 “같이 사는 가족에 대해서도 그 속내를 잘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감히 누구를 미워하고 오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한 이날 모인 20대 청춘들에게 “누군가를 미워하고 오해하기 전에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소중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박경림은 어린 시절 아르바이트 하던 때의 추억 등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남이 강요한 꿈이 아닌 온전히 내가 원하는 내 꿈을 꿀 것을 20대 청춘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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