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사의 품격’ 김도진, 사랑 전·후 워너비 아이템 돋보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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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달라진 나를 발견한다 했던가. 유독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사랑에 빠지고 난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요즘 최고의 인기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 남자 주인공 ‘김도진’은 여자주인공 ’서이수’와의 관계에서 러브모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초반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던 김도진이 사랑에 빠진 후 캐릭터 내∙외적으로 달라진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를 대변하듯, 서이수와의 관계를 기점으로 김도진의 패션, 아이템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1.  완벽함의 5D Mark3 -> 효율성의 650D
 
김도진의 직업은 건축가. 어디를 가든 손에서 놓지 않는 첫번째 아이템은 바로 카메라이다. 극 중 초반 서이수와의 만남에 등장한 캐논의 EOS 5D Mark3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다. 약 2,230만 화소의 신형 CMOS센서와 신 개발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 를 통해 정지영상과 동영상 촬영 모두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이 기종은 자신이 번 돈은 자신을 위해 쓰며, 완벽함과 프로패셔널을 추구하는 김도진의 성격을 대변한다.
 
하지만 이후 서이수와 사랑에 빠진 김도진이 들고 나온 모델은 캐논이 최근 출시한 EOS 650D이다. 프리미엄 엔트리 DSLR 카메라인 EOS 650D는 DSLR 최초로 터치패널을 장착한 3.0형 회전형 클리어뷰 LCD를 탑재해 터치 조작으로 설정, 촬영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기존 모델인 EOS 600D보다 향상된 성능과 편의 기능으로 초심자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휴대성과 성능이 뛰어나 김도진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현재의 상황에 어울린다. 
 
2.  ‘까도남’ 크롬하츠 스타일 -> ‘따도남’ 클래식 캐주얼 스타일
 
자신을 꾸미는데 아낌이 없는 김도진은 극 중 초반 자신만의 개성이 강한 스타일의 패션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았다. 특히 모든 옷의 라펠에 꽂힌 커다란 옷핀 두 개는 아직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사실 이 옷핀은 디자이너 ‘크롬하츠’의 제품으로 개당 5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옷 핀이다.
 
하지만 서이수와의 러브 모드가 형성되고 난 후, 김도진은 차갑고, 무거운 옷 핀을 뺀 대신 따뜻하고, 부드러운 클래식 캐주얼 스타일로 바뀌었다. 자신만의 강한 색깔의 패션에서 벗어나 파트너인 서이수의 패션과 조화가 강조되었다.
 
3.  독한 19년산 위스키 -> 달콤한 와인
 
잘나가는 영원한 독신남 김도진이 극 중 초반에 즐겼던 술은 각진 디자인에 향이 강한 19년산 ‘임페리얼 퀀텀’이었다. 사랑에 빠지기 전 중년 F4와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던 김도진의 손에는 항상 위스키 잔이 들려 있었다. 그런 그의 술 마시는 습관을 바꾼 것은 역시 서이수였다. 서이수와 사랑에 빠지고 난 후에는 차가운 위스키 잔보다 달콤한 와인잔이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이 많이 노출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김도진이 서이수로 인해 변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이런 행복한 모습도 잠시, 지난 14회에서는 김도진의 안타까운 과거 때문에 서이수와 결별하는 모습이 방영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앞으로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김도진의 심경 변화와 함께 그의 아이템에는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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