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지훈, 채시라, 지창욱, 함은정 주연 <다섯손가락>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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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사의 품격'의 흥행을 이어갈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진이 포스터 촬영현장 사진 2종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갤러리 라움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현장에는 주지훈, 채시라, 지창욱, 함은정이 참석, 피아노 공연장을 옮겨놓은 듯한 촬영장에서 극중 캐릭터에 걸 맞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의상에 따라, 하나가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면, 다른 하나는 한편의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는 후문.

피아노를 중심으로 엇갈리듯 마주서있는 네 주연배우의 모습은 피아노 선율처럼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적인 운명을 예고해 드라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절대음감의 천재 피아니스트로 분한 주지훈은 실제 연주회를 앞둔 피아니스트처럼 피아노 앞에 앉았으며, 함은정은 단발머리 대신 극중 ‘홍다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하기 위해 긴머리를 선택했다.

지창욱은 날카로운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촬영을 임해 악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채시라로 영화 ‘화양연화’의 장만옥을 연상시키는 블랙 원피스와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레드 드레스로 극중 화려하면서도 욕망에 사로잡힌 ‘채영랑’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채시라는 포스터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타이틀 촬영 현장에선 과거 주연을 맡았던 ‘여명의 눈동자’의 주제곡을 즉석에서 피아노로 연주해 스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덕분에 네 주연배우의 피아노 실력을 평가해 보는 흐뭇한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주지훈의 경우, 한 장면 한 장면 찍을 때마다 녹음한 피아노 연주곡을 다시 듣는 등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잘한다”는 감독의 칭찬에 주지훈은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을 캡처해서 올릴까봐 열심히 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다섯손가락’ 제작사측은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그 어떤 음악 드라마보다도 애절하고 비장한 네 남녀의 드라마틱한 운명이야기 담겨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섯손가락’은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와 ‘무사 백동수’의 최영훈 감독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로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8월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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