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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집어 삼킬 듯이 불어오는 파도가 심상치 않게 느껴지는 가운데, 소라(박지윤)와 선주(박진희)가 전망대 위에 위태롭게 마주 보며 서있다. 두 사람 사이로 파도만큼 거친 바람이 불어 오고 소라는 선주에게 다그치듯 ‘그 날’에 대해 묻는다. 이를 통해 ‘중학교 때 그 사고’와 더불어 ‘여은’이라는 제 3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이는 소라와 선주 그리고 여은이 중학교 시절 함께 찍었던 사진을 통해 더욱 미스터리 해진다. 고의적으로 사진을 접어 한 소녀를 감추어둔 사진은 과거 세 명의 소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그리고 그 사건은 왜 과거를 지나 현재까지 그녀들을 괴롭히고 있는 건지 생각하게 한다. 오로지 소라가 선주에게 17년 전의 약속에 대해 추궁하는 장면만으로 구성된 30초 예고편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심플한 스토리 라인과 감각적인 영상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훔친다.
올 가을 유일한 감성 미스터리 드라마로 박진희, 박지윤, 김정난의 감성적인 싱그러운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은 오랜 연인 ‘지훈(최원영)’과 결혼을 앞두고 평온한 삶을 이어가던 ‘선주(박진희)’가 예기치 못한 계기로 재회한 어린 시절 친구 ‘소라(박지윤)’를 통해 잊혀진 진실 속에 감춰져 있던 내면의 상처와 마주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미스터리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로운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은 칸영화제 레지던스 선정작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그리고 오는 8월 22일 개막하는 제 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9월 6일 정식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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