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넥센타이어, 경남 창녕에 제2공장 준공 '지역 경제 활성화'

일 생산량 6만개, 연간 2100만개 생산 계획

김현수 기자
▲ 넥센타이어 경남 창녕공장
▲ 넥센타이어 경남 창녕공장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12일 경남 창녕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조해진 국회의원,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 대행, 김충식 창녕군수 등의 유력 인사와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을 비롯한 넥센그룹 임직원과 국내외 바이어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 일원에 위치한 창녕 신공장은 총 50만㎡(15만평) 규모로 지난 2010년 6월에 기공식을 가진 후 올해 3월부터 타이어 생산에 들어갔으며, 공장의 초기 안정화를 위해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현재 700여명의 임직원이 투입돼 올해 600만개 규모의 생산 Capa'를 시작으로 단계별 증설을 통해 투자 완료 후 일 생산량 6만개, 연간 2100만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넥센타이어의 투자는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 투자를 지속해 온 경쟁 업체들과 달리 국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것이어서 이례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은 "국내 근로자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 측면에선 '메이드 인 코리아'가 훨씬 유리하다"며 "최첨단 자동화 공정으로 기술력이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부가 가치 제품의 생산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창녕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공장의 입지로 선택된 창녕은 물류와 용수, 전력 등 공장 입지 조건이 뛰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이번 투자의 배경이 됐다.
 
특히 창녕공장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화 공장으로 가동되며, 창녕공장에서만 약 2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중 회장은 "창녕공장은 현재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문에 맞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생산 기지로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생산 규모의 확충과 함께 품질 경쟁력,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펼쳐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양산 본사공장, 중국공장, 창녕공장 등 3곳에서 연간 30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중이며, 창녕공장 투자가 완료되는 2018년에는 현재의 두 배에 달하는 연간 60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NEXEN' 브랜드로 변신과 함께 당시 2064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1조4299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하며, 세계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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