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의> 이민호-김희선, 로맨스로 빚어낸 ‘신의’로 맹활약 펼쳤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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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이민호와 김희선의 로맨스와 신의가 최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밤(16일) 방송 된 ‘신의’ 20회에서는 하늘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이별여행에 나선 임자커플이 노국(박세영 분)의 위험상황을 감지, 다시 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종된 노국으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궁에 도착한 이들은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한 후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내, 최영(이민호 분)은 무너지는 공민왕(류덕환 분)을 일으켜 세우고, 은수(김희선 분) 역시 교묘한 거짓말로 덕흥군(박윤재 분)을 유인해 내 노국을 구출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공민왕의 마음을 무너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덕흥군의 심리마저 완벽하게 간파한 두 사람이 자칫 폐국 위기에 처할 뻔한 고려를 구원해내는 성과를 이뤄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것.      

특히 미래의 은수가 남긴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처럼 자신의 목숨을 위협당하는 가시밭길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길 자처한 은수의 비장한 결심은 최영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가늠케 해 애잔함을 자아냈다.
 
이어 걱정스러움을 떨쳐내지 못하면서도 ‘믿습니다. 임자가 말하니까’, ‘잡히게 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은수의 결정을 따르는 최영과 그를 보며 역시 고개를 끄덕이는 은수의 모습은 애정만큼이나 두터워진 신의가 엿보여져 가슴 찡한 울림을 남겼다.

또한, 노국의 유산 소식을 공민왕에게 전하고 슬픔으로 굳어있는 은수 앞에 서서 뒤로 손을 꼭 잡으며 위로를 전하는 최영의 모습이나 궁에 남아 호위대장으로서의 최영 곁을 지키겠다는 은수, 그런 그녀의 마음을 헤아린 최영의 화답으로 가까이 눈을 맞추고 미소 짓는 두 사람의 엔딩 장면 등 임자커플의 서로를 향한 깊어진 로맨스는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겨주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뛰는 덕흥군 위에 나는 임자커플! 있었네! 정말 통쾌했다!”, “두 사람이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어땠을지 정말 끔직하다!”, “최영과 은수사이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강해진 것 같아 훈훈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아릿하더라”, “엔딩에서 마주보는 두 사람 눈빛 그 무엇보다 설렜다. 함께할 그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하늘세상의 존재를 부인하는 듯한 은수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기철이 덕흥군을 찾아가 계략을 도모하고자하는 모습으로 은수가 ‘남은 날’까지 궁에서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서로를 향한 배려만큼이나 굳건해진 믿음과 표현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통하는 연정의 힘으로 고려는 물론 극에 활기를 불어넣은 임자커플의 남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21회는 오는 22일(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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