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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수) 밤 12시 20분,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대선후보 3인, 그들의 치명적 약점은?”을 주제로 개편 이후 첫 방송을 마쳤다. 이번 토론에서는 ‘명품 보수논객’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촌철살인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중도의 표심을 대변하는 ‘부대남(부동층을 대표하는 남자)’ 조승연 작가가 패널로 출연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끝장토론 옆 대나무숲’ 코너. ‘~까요?’ 어미로 끝나는 질문을 던지는 신개념 ‘까요 토론’을 선보이며 화제를 예고했다. 이는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대나무숲’ 계정의 특징을 빌린 것으로, 선뜻 말하긴 쉽지 않으나 유권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하거나 의혹을 품었을 만한 질문을 출연 패널들의 입을 빌려 던지는 코너다. 일종의 TV 토론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인 셈.
방송에서는 먼저 진행자인 백지연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은 12월 19일에 누구를 찍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예시를 제시하며 패널들의 질문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진 논설위원이 “지금 안철수 후보의 속마음은 어떨까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걸 후회하고 있을까요? 아닐까요? 또, 이번 대선에서 정말 대통령이 되려는 걸까요? 아니면 5년 후를 생각하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여기에 진중권 교수가 “왜 그분은 정수장학회 현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물러나시는 게 좋겠다고 말하지 않을까요?”라고 응수하고, 조승연 작가가 “만약 북한에서 투표를 한다면 3명 후보 중에 누구를 찍을까요?”라고 가세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까요 토론’ 대결이 무르익었다.
흥미진진한 ‘까요 토론’의 마무리를 장식한 것은 관록의 김진 논설위원. 그는 “진중권 교수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가 될 것으로 생각할까요? 틀림없이 판단이 있을 텐데 왜 이 자리에서 얘기하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상대 패널 진중권 교수를 당황하게 하였다.
끝장토론 제작진은 야심차게 선보인 새 코너를 위해 ‘끝장토론 옆 대나무숲’ 트위터 계정도 공개했다. ‘대한민국 유권자의 해우소’를 표방한 ‘끝장토론 옆 대나무숲’ 계정의 아이디는 @tvntoron_bamboo이며, 비밀번호는 tvntoron.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접속해 정치권과 언론에 묻고 싶은 마음속 질문을 자유롭게 던질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토론 패널이 대표가 되어 세 후보의 캠프에서 반드시 답했으면 하는 것을 정식으로 질문하는 ‘공개질의서’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진 논설위원은 박근혜 캠프에 “이명박 정부에서도 가장 문제가 된 각종 기관장에 대한 낙하산 인사의 관행을 확실하게 끊을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으며, 진중권 교수는 문재인 캠프에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일종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는 것까지 모두 감수하며, 패배를 포함한 모든 주어진 결과를 진정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는지?”를 물었다. 한편, ‘부대남’ 조승연 작가는 안철수 캠프에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공약을 들고 나왔는데, 그걸 추진하면 정말 우리 옆집에서 6년 동안 백수로 지내는 옆집 형도 취직할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인지?”를 질의했다.
tvN 끝장토론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제기된 각각의 ‘공개질의’를 세 후보의 캠프에 정식으로 보내 답변을 요청할 계획으로, 도착한 답변에 대해선 다음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대선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토론’과 보수-중도-진보의 3각 패널 구도 포맷을 도입하며 토론 프로그램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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