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불황기엔 매운 맛이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매운맛 제품이 출시되는 양상이다.
이마트는 올해 10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낵류 중에서도 '매운새우깡', '매운맛 양파링' 등 매운맛을 강조한 상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46%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2010년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판매 중인 '이마트 고추장'의 경우, '무진장 매운맛'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48%에서 올해는 90%를 차지하고 있다.
라면도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얀 국물 라면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최근에는 매운맛 라면이 인기 상위권에 모두 올라섰다.
이마트는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매운맛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마트는 삼양식품과 공동 기획해 청양고추보다 20배나 매운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넣은 '도전 하바네로 라면'을 자체브랜드(PB)상품으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매운맛을 표시하는 스코빌지수가 5천930SHU로 청양고추보다 20배 매운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만들었다. 또 신라면보다 2.8배 이상 맵다.
매운맛을 보완하기 위해 소갈비찜과 볶음양파로 달콤한 맛을 냈다.
이마트는 PB 고추장도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더 맵게 만들어 내놨다. 기존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에 '화성인도 울고 갈 매운 고추창'을 추가했다.
이 상품은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일반 고추장보다 3.5배 이상 매운 게 특징이다. 스코빌지수는 3천SHU를 초과한다.
조기준 이마트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경기가 침체되면 소비자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운맛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추세를 반영해 이번에 자체기획상품 2종을 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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