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도요타, 스타일리쉬 벤자 출시 '美 외에 수출은 한국이 최초'

북미 전용 개발 모델 '美에서 도입되는 3번째 모델'

김현수 기자
▲ 도요타 벤자 출시
▲ 도요타 벤자 출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도요타가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도요타 벤자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벤자는 도요타가 북미 전용으로 개발한 모델로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이외로의 수출은 한국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시에나, 올해 1월 뉴 캠리에 이어 미국에서 도입되는 3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스타일리쉬 벤자는 SUV를 연상케 하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세단과 같이 차체의 전고를 낮춰 전후, 측면에서 느껴지는 낮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장치 등으로 벤자는 세단과 SUV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여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세그먼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강렬한 외관 디자인으로, 한국인 선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손길을 거쳐 탄생됐다.

기존 모델에 비해 새로운 라디에이터 상하단 그릴과 안개등의 채용 등으로 더욱 럭셔리한 모습으로 재탄생됐으며, 날렵한 헤드램프와 역동적인 상하단 그릴의 조화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윈도우 주변의 세심하게 정제된 표면의 캐릭터 라인으로 매끄럽고 스피디한 느낌을 준다.

특히 내부는 운전석 공간과 동반석 공간이 서로 중복되는 '60:60 공간 구성(운전자와 동반석 승차자 둘다 자신의 탑승 위치에서 60%의 공간을 점유하는 것처럼 느껴짐)'이라는 독창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뒷좌석의 경우 등받이 각도를 좌우 독립해 조절할 수 있고, 뒷좌석 힙포인트를 앞좌석보다 높게 설정해 뒷좌석 승차자의 시야를 확대하고, 틸팅 및 슬라이딩 기능을 지닌 파노라마 문루프로 탁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 모델에 파워트렁크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키 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옵티트론 계기판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 7.1 채널 13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북미 최고급 사양과 옵션 패키지의 조합을 통해 고급감을 한층 더 높였다.

벤자에 탑재되는 2.7L 직렬 4기통 엔진과 3.5L V6 엔진은 자동 6단 시퀀셜 시프트와 짝을 이뤄 보다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속도 구간에서도 동급 차량 대비 추월 가속 성능이 뛰어나며, 고속도로 및 출발과 정지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도 스트레스 없는 운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벤자에 적용된 액티브 토크 컨트롤(ATC) AWD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 토크 배분을 최적화, 모든 도로 표면에서 안정적인 가속과 부드러운 코너링을 보장한다.

또한 일반적인 SUV에 비해 무게 중심이 낮게 유지되도록 설계돼 더욱 커진 휠과 타이어가 함께 역동적인 핸들링을 선사한다.

특히 차체 패널 안쪽에 방음 재질을 적용, 바람 소리와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도요타 차종 중 최초로 프론트 필러 안에 댐핑 시트를 적용,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차단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벤자 XLE(2.7L)이 4700만원(부가세포함), 리미티드(3.5L V6)가 5200만원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두가지 트림 모두 기본 사양에 있어 미국 판매 최고급 모델에 추가적으로 고급 옵션을 추가했다"며 "이에 따른 가격 상승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고급 미니밴 시에나를 시작으로 뉴 캠리의 변함없는 고객 사랑에 힘입어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의 오토 문화와 국내 고객들의 수준 높은 눈높이를 결합하면 벤자에 대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개성 있고 다양한 모델들을 한국에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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