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랜드그룹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그룹(Lafuma Groupe) 본사 인수가 결렬됐다.
라푸마는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랜드가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이후 이뤄졌던 매우 초기 단계의 논의는 라푸마의 발전 전략, 특히 해외진출과 자본에 관한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킬 만한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라푸마그룹은 이랜드로 부터 인수 제의를 받았고 예비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LG패션이 중국 라푸마 브랜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최종 인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가 주권을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 판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라푸마차이나의 지분 51%를 LG패션이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는 라푸마그룹 인수 추진 초기 단계부터 국내 상표권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나, 중국 내 상표권확보를 위해 딜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는 중국에서 패션 사업 역량을 집중, 2020년까지 브랜드를 60개로 늘리고 백화점 중심의 매장도 2만개로 대폭 확대해 매출 10조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라푸마 그룹은 '라푸마'와 '밀레'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등산 전문 프랑스 기업이다. 라푸마그룹이 보유중인 브랜드는 '라푸마'와 '아이더', '밀레', 서핑 브랜드 '옥스보우' 등 총 5개가 있다.
LG패션은 라푸마의 국내 상표권도 2009년 영구적으로 인수한 상태며, 지난 2010년 중국에서 라푸마 그룹과 51대49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인 '라푸마차이나'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실질적인 사업 운영도 LG패션이 맡고 있다.
라푸마그룹의 시가총액은 현재 8천만달러로 약 894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3천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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