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보고싶다> 청소부아줌마 김미경, 딸 잃은 심경 읽혀지며 안방극장 눈물샘 자극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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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에서 ‘충격 반전’을 선사한 김미경이 강상득을 살해한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보고싶다> 11회에서는 ‘강상득 살해 사건’의 범인 청소부아줌마(김미경 분)의 살해 이유와 함께 딸 ‘보라’가 5년 전 성폭행 사고로 자살했다는 가슴 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딸 ‘보라’는 5년 전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 후 아픔을 극복하려 했지만 두 명의 범인 중 한 명은 무죄로 풀려나고 또 다른 한 명은 5년이라는 가벼운 형량에 그치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다. 이에, 청소부아줌마는 딸을 죽게 만든 성폭행범들을 살해범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 수연에게 상처를 안긴 강상득을 죽임으로써 억울하게 죽어간 딸의 복수를 대신 하기로 마음먹었던 것.

이러한 사연이 밝혀지자, 앞서 경찰서에서 조이가 용의자로 지목돼 취조를 왔을 당시 “내가 그 놈한테 당한 애 엄마라면 죽인 놈 데려다가 밥이라도 한 끼 해 먹이겠네!”라던 청소부아줌마의 말은 결국 딸을 잃은 자신의 심경으로 읽혀지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정우(박유천 분)를 공격 한 후 죽이지 않고 깨어나면 먹을 수 있도록 소담한 밥상까지 차려놓은 엄마의 마음과 수연의 엄마 김명희(송옥숙 분)와 마주 앉아 서로의 아픔을 느끼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김명희는 청소부 아줌마가 살해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처절하게 공감하면서도 자신이 할 일을 대신해 죄를 지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눈물을 쏟아냈다.

깊어가는 겨울 밤, 시청자들의 가슴에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 12회는 오늘(1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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